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3 - 일본 속 한국의 흔적을 찾아서! 다채로운 일본 문화 세 번째 이야기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3
이경수.강상규.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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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 이맘 때 쯤의 한일관계는 여전히 좋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사회와 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항상 높았습니다. 그때 56인 전문가가 본인이 알고있는 지식과 식견 뿐만 아니라 체험했던 56가지의 내용을 가지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2>라는 책을 읽으며



"강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내는 일본의 특별한 문화와 가치관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책"


​이라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2


1년이라는 시간동안 참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코로나도 , 일본의 문호도 더욱더 개방이 되고, 한일관계도 정말 많이 바뀌어서 일본으로의 여행객이 1/3이 한국사람이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1년만에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3편>이 나왔습니다.


너무나 기대가 되는 상황에 즐겁게 읽는 시간이었습니다.



3


책의 내용에 2편과 마찬가지로 지정학적 일본의교육일상, 역사정치, 문화정서, 강점, 관광 매력 포인트 라는 5개의 카테고리로 교수,번역가, 다도전문가, 변호사, 연금포럼대표, 사진작가, 기업가 등 약 53명이 의 개개인이 각 장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책은 하나의 주제로 많은 페이지를 설명하다 보니 몰입도와 집중도가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는데 이 책은 각 장 하나하나 모두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소재로 연결되는 설명을 하다보니 한장한장 인상깊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4


책 내용이 모두다 만족 스러웠지만 제가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본인의 필수소지품은 수건과 동전지갑


- 대학 동아리도 캐리어가 되기때문에 가입과 유지가 어렵다


- 일본정치는 대통령제가 아닌 의원내각제 =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어렵다


- 노몬안 전쟁


- 일본 전통 문화는 道가 중요하다


- 일본의 굴레, 국화와 칼은 여전히 베스트셀러이다


- 일본은 금수저라도 소박하다


- 고령 사회를 대비한 일본의 개호복지 /존엄한 노후는 본받을 만 하다


- 교토의 아라시야마와 오모테나시, 홋카이도 와 히메지성은 꼭 가봐야 한다


등이 기억이 납니다.


책 한 부분 한 부분 53명의 작가가 4-6장으로 관련사항을 설명하기 때문에 굉장히 밀도있고, 충실한 내용을 가지고 있네요​. 특히 전편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일본 관광에 대한 부분이 새롭게 추가된 부분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가본곳도 있어 훨씬더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5



언젠가 우리는 일본이라는 나라가 정치인의 여론몰이의 활용도구로 사용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때는 반일, 한때는 친일, 한때는 극일, 한때는 항일 매번 바뀌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행이도 이제는 몇년전과 다른 분위기에 파트너로써의 한일관계가 정립되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좀 더 일본에 대해 잘 알 수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근래에 읽어본 일본에 대한 <가장 객관적이고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일본에 관심이 있으신 모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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