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MZ세대 한국생각

MZ세대 한국생각ｌ마이리뷰

우리나라만큼 세대갈등이 극대화된 나라도 드물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 6.25전쟁? - 4.19/5.16? - 새마을운동? IMF ?.... 등 매년 대한민국의 국가적 재난과 격동기라 함은 다음 세대 간의 또 다른 갈등을 예견하는 전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대선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워라벨과 꼰대, 간단함, 정직, 재미의 상징어로 유명한 MZ 세대의 등장으로 매우 떠들석했었습니다. 이는 곧 또다른 이슈와 갈등이 예견이기도 하였죠.

MZ세대의 캐스팅 보트 대두론과 젠더 이슈가 바로 그러한 문제였습니다.

< MZ세대 한국생각>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데이터로 본 세대전쟁과 젠더선거라는 부재 아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작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분석하고 현재의 정당 지지현황과 미래선거방향을 예측하는 책입니다

책 제목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데이터의 중심은 MZ세대에 대하여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2030의 지지를 얻는것은 매우어렵다 이념과 진영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무서운것은 2030의 차기 선거에 대한 캐스팅 보트를 쥐고있다"

입니다. MZ세대가 정치에 대해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데이터를 근거로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세대의 정치선호도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2030의 세대전쟁 시작은 조국 전 장관

- 20대 선거는 이준석/오세훈/윤석렬 VS 이재명/문재인/송영길의 대결

- 향후 정치선거는 윤대통령의 지지율과 상관없이 정당간의 대결

- 대한민국의 세대갈등, 격차, 차이는 유난히 크다

- 2030은 60대와 연합했다. 4050대와는 결이 다르다

- 20~40대 남, 여 할것없이 민주당 지지하락세가 더욱더 커지고 있다

- 문재인의 당선은 20대 여성의 강한 지지세

- 20대 남성의 정치 성향은 보수 우위

라는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데이터와 설문조사를 근거로 현재 민주당의 하락세에 대해 굉장히 많은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랬던 점은 정당지지와 정부지지가 같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대통령을 지지하면 그 정당도 지지하기 마련인데 현재의 MZ세대는 이념과 진영에서 완전히 차별화 되고 자유롭기 때문에 지지를 얻기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특히 차세대와의 연합이 아닌 60대와 그 성향을 같이 한다고 이야기 하며 또한 남녀노소 상관없이 민주당의 지지세가 확연히 줄어드는 다양한 원인의 분석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40대 이지만 MZ세대에 대해서 강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옳다 그르다가 아닌 현재 정치동향과 MZ세대의 정치 성향에 대해 알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MZ세대를 통해 본 정치평론에 대해 생각하시는 분들께서 관심 가지실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ｌ 공유하기 ｌ 북마크하기

찜하기 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