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방 책상 - 부의 시작점
하네다 오사무 지음, 이용택 옮김 / 아템포 / 2023년 6월
평점 :
절판



1



​일전에 읽은 책에서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비축을 통해 생존을 해온 인간의 본능이 쉽게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언젠가는 이 물건을 쓰겠지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더욱더 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일본에서는 미니멀라이즈가 시작이 되고 워낙 작은 집에서 살기도 하거니와 축소지향적인 성향으로 청소력, 정리력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부의 시작점<지갑, 방, 책상>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2


이 책의 서두에 나오는 글이 매우 재밋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은 3가지 1) 수입을 늘리거나 2) 자산을 잘 관리하거나 3) 지출을 줄이거나 1),2)는 매우 어려운 고도의 능력이 필요하지만 지출은 정리정돈만 잘 한다면 쉽게 할수 있다 라는 말입니다.


사실 맞는 말입니다. 수입과 자산을 늘리는 것은 쉬운일이 아닌데 지출은 쓰지 않는다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쉽게 말해 부자가 되기 위해 수입과 자산을 잘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정리를 통해 부를 얻는 방법에 대해 작가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3


책의 주제는 정리입니다.


책은 크게 몇가지로 <우리가 돈을 못모은 이유, 정리정돈은 왜 돈이 쌓이는가, 지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책상은 성스러운 장소...>라며 우리에게 정리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대상을 지갑, 방, 책상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집 정리와 서재를 좋아하는 저는 상당히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월세를 미루는 세입자는 정리가 안되는 사람


- 책상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킬러 아이템


- 고정비 절약 방법


- 대청소의 4가지 원칙


- 방청소는 곧 마음 청소


- 가계부는 필수도구


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의 루틴이 아침 자리 정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따라 하고 있는데 정리 루틴이라는 것으로 하루를 구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무실이나, 공장, 현장에서도 항상 정리정돈에 대한 규정이 있는데 그것이 곧 효율성과 직결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정리가 개인에게도 같이 연결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4


저는 청소를 좋아하는데 정리를 하다 보면 복잡한 마음이 정리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계속 강조하는 것은 정리정돈이 의지만으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네요.


믿어야 할진 모르겠지만 작가는 정리정돈으로 월수입의 100배의 자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보시면 굉장히 디테일하고 소소한 정리 방식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습니다.



정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 참조할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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