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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과학 4.0 - 인공지능(AI)에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까지
박재용 지음 / 북루덴스 / 2023년 4월
평점 :

1
2014년 Disruptive Technology(와해성 기술)이라는 주제로 맥킨지에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기존의 기술을 와해하고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가리킵니다.
그때 맥킨지가 선정한 와해성 기술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모바일 인터넷, 로봇, 무인자동차, 3D 프린팅, 유전한 ESS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 위의 기술들은 더욱더 진보하여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있네요

2
<과학 4.0>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맥킨지의 Disruptive Technology가 생각이 난 것은 시간이 지나서 그 와해성 기술이 더욱더 발전을 하고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른 산업들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책은 총 6개 분야(모빌리티, 우주와 로봇, 정보통신, 생명공학, 기후 위기와 재생에너지)의 35개 기술을 설명하며 과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보자인 저에게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맥킨지의 와해성 기술보다 그 수도 늘어나고 종류도 다양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3
언젠가 한 번쯤 들어볼 만한 이야기이지만 새롭게 알게 된 과학 상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배터리 : 4680원통형 테슬라/셀 투 팩으로 진화 중 (거리 2배 가능)
B. 도심 항공 : 가장 중요한 장점은 헬리콥터보다 안전하다.
C.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 달표면에 유인 우주기지를 세우는 프로젝트
D. 반도체 시장 : 삼성과 TSMC의 대결은 2023~2024년 결정될 것이다
E. 클라우드 : 여전히 그 성장세는 폭발적이다
F. 차세대 항암제 : 1,2, 3 단계를 넘어 개인별 맞춤으로 진화 중
G. 원자력 : 소형 모듈 원전 SMR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성
등이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도심 항공의 경우 왜 대기업들이 투자를 할까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헬리콥터 보다 안전하다는 부분과 우리나라의 가장 큰 수출품목인 반도체 시장의 승부가 머지않아 결정된다는 사실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회사의 사업영역만 알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일 텐데 세상이 이렇게 변하는 구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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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2014년 이전에 테슬라의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의 미래에 대해 확신이 있어 주식에 투자했다면 100배의 수익을 벌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처럼 주식을 분석하시는 분들이 과학 서적을 통해 미래 기술을 예측하고 관련 기업에 장기투자를 하는 형식으로 수익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굳이 주식이 아니더라도 화성도 가고 달나라도 가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우리 주변을 새롭게 바꿀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 습득은 꼭 필요한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미지가 조금 더 많았으면 이해하기가 쉬웠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읽는 동안 과학적 상식을 늘리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기술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