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돌이켜 보면 지난 대선에서 양 당의 정책은 첨예하게 대립하나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만큼은 조금은 다르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바로 <1기 신도시 재건축>입니다
주택 공급과 정비 사업, 부동산 세제 관련하여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는데 특히 1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정비 사업 관련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정밀 안전진단 면제>,<용적률 500% 상향>등의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여전히 국내 부동산의 큰 이슈이기도 합니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미래 지도>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최근의 부동산 경기가 움츠려들고 신규로 투자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금은 더욱더 부동산 관련 의견을 보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 책은 안전하고 가정 시 좋은 아파트를 가질 기회는 재건축이라는 명제 아래 1기 신도시인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재건축 현황을 기록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재건축으로 자산을 만들기도 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라 천천히 읽어 보았습니다.

3
책 서두에서는 현재 1년 6개월 동안 하락한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봐야 할까에 대한 작가의 의견이 적혀있습니다.
가격이 하락을 하면 다시 올라가는 커브형 그래프를 그리게 되어있는데 대략 3개의 포인트로 매수 구간이라는 이야기를 하네요. 재건축과 리모델링의 공통점이 모두 정부 허가가 가능해야 되는 사업인데 이 부분을 감안할 때 지금이 투자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하네요
3
또한 이 책에서 제가 중심으로 읽어본 부분은 각 지역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지금 사는 곳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타 지역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A. 분당 : 자급자족이 되는 도시는 분당뿐. 선도지구, 양지마을, 효자촌 주목
B. 일산 : 현재 2020년 가격으로 회기 중 공원 및 역 주변 핵심입지 단지를 주목할 때
C. 평촌 : 분위기상 Gap 투자를 하기는 무리다
D. 중동 : 숨은 진주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다
E. 산본 : 수리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파악 필요
등이 기억이 납니다. 각 파트별로 특별 코너를 만들어서 현장 방문을 할 시 따라볼 수 있는 아파트 순서와 함께 각 아파트의 연한과 용적률 등을 표기해 둔 것이 기억이 납니다.

4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잘 아는 동네가 나와 재밌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제가 투자한 동네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부동산 책에서 분당에 대한 입지와 선호도가 높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도 분당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했던 것이 유독 기억이 납니다.
작가는 가장 돈 벌기 좋은 때란 작가는 “바로 지금”이라는 이야기를 하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바로 지금이라는 이야기는 곧 용기"와 같은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투자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 관심 가져 보실 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