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일반과학편 ㅣ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사마키 다케오 외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4월
평점 :

1
타인에게 과학의 현상을 <단순명료>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왜 바다는 파란색인가?. 하품을 왜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대부분 대답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런 일반 과학에 대해 명료하게 정의 내려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제목은 과학 잡학사 전 통조림입니다.
2
통조림의 뜻을 보니 조목조목통째로 라는 의미로 쓰여 있네요. 책 내용이 무척이나 쉽게 쓰여 있어 작가를 보았는데 일본의 대표 과학 작가로 알려진 사마키 다케오 교수입니다.
굉장한 다작을 하는 교수로 알고 있는데 일본 특유의 단순함과 명료함을 볼 수 있는 정말 쉬운 과학 책이었습니다.

3
책은 생물. 과학. 인체. 먹을거리. 질병과 약, 우주, 기계와 도구, 자연이라는 주제로 365개의 질문과 함께 명쾌한 한 줄짜리 답과 함께 여러 해설들을 1page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격이 조금 급한 편이라 아는 건 빨리빨리 지나가는 편인데 제가 아는 과학 상식도 많았지만 의외로 설명하기 까탈스러운 부분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책이었습니다.
A. 스테레오와 모노의 차이는 스테레오는 오른쪽, 왼쪽 소리가 있다. 모노는 하나
B. 떡이 부풀어 오르는 이유는 수분과 수증기
C. 술은 알코올이 뇌를 마비시키기 때문
D. 산소는 공기 중 21.3%를 포함
E. 바다의 푸른빛은 붉은빛은 물에 흡수되기 때문
F. 빙글빙글 돌 때 어지러운 이유는 세반고리관 때문
G. 하품을 하는 이유는 뇌의 온도를 내리기 위해서
H. 손톱을 잘라도 아프지 않은 이유는 통점이 없다
등이 기억이 납니다.
일상적인 과학 상식을 이렇게 쉽게 풀어내는 것도, 그리고 좀 더 궁금하면 세부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4
일전에 어느 작가의 자기 원칙 중에 하나가 <독자의 나이를 불문하고 쉽게 이해되는 책을 쓰자>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책이 많이 쉬워서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습니다.
<과학 상식>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