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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히스토리 - 제국의 신화와 현실
로드릭 브레이스웨이트 지음, 홍우정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1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모든 국가의 악의 축이 된 것 같은 러시아를 보면서 저는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시기도 많이 안좋았죠. 중국 동계 올림픽 이후에 곧장 전쟁이 시작이 되었고 불과 1~2달이면 끝날듯한 전쟁도 이제 해가 바뀌어야 어느정도 전세가 형성될 것을 보면 평화는 정말 더 기다려야 할듯 합니다.
전 더욱 힘든것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이 고난의 세월이 끝나려면 이 전쟁이 우선 멈춰야 한다는 전망이 나올때 마다 더욱더 희망고문이 되는것 같습니다.
2
저는 70년대 생 이기 때문에 반공주의 교육을 받고 살았습니다.
어릴때는 쏘련을 악의 축이 라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서야 CCCP(소련연방)에서 러시아로 된 진정한 러시아를 보게 되었고 책을 통해 조금씩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완전한 유럽이 되기를 갈구하는 러시아.항상 러시아를 견제하는 유럽의 구도와 역사 라는 생각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3
<러시아 히스토리>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의외로 러시아의 역사를 다룬책이 많이 없습니다
대부분 근 현대사에서 레닌과 스탈린, 세계 2차 대전과 개방개혁 페레스트로이카의 한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책에는 서기 880년 스웨덴 바이킹이 키에프에 터를 잡고 <루시>라는 별칭으로 국가를 수립하고 이후 몽골의 지배,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모스크바 대공국의 확장 -로마노프 왕조시대-CCCP(소련연방)-러시아 국가 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Only 러시아히스토리에 집중하는 책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4
러시아를 생각하면 <세계에서 가장 크고, 처음으로 종교를 없앤 나라> 라고 이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나폴레옹은 "러시아인을 긁어내면 타타르(몽골)인이 나온다"라는 말로 몽골의 트라우마에 벗어나지 못하는 러시아를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제가 잘 알지못했던 러시아의 다양한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A. 러시아국가의 탄생은 : 그리스 정교와 스웨덴 바이킹 족의 만남
B. 몽골은 250년간 러시아를 지배하였음 건축문화적 유산보다 무역의 확대가 몽골의 유산
C. 16세기가 되어서야 모스크바는 몽골을 물리침
D. 이반뇌제의 평가는 왜 곡되어있음) / 표트르 대재에 대한 평가도 왜곡되어있음
F. 몽골의 멍에(여성 인권하락, 권위주의, 법치하락)등을 이야기하나 러시아에 멍에는 없다
G. 18세기 4명의 여왕과 여성이 러시아의 전성기를 이끌었음
H. 폴란드인은 가장 다루기 어려운 민족이라고 생각
I. 스탈린, 후르시초프, 고르바초프,옐친, 푸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러시아가 몽골의 지배를 250년간 받아왔다는 이야기를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나폴에용이 이야기한 러시아인과 타타르인 내용을 들으면서
이것이야 말로 <러시아>와 <유럽>이 완벽히 결합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닌가 란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5
여전히 러시아는 우리에게 조금은 먼 나라이기도 합니다.
가끔 자국의 국토를 지키기 위한 푸틴의 결단력에 놀라기도 하지만 정권유지를 위해 서슴없이 정적을 없애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무서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아의 민주주의는 멀어지게 되었지만 여전히 러시아는 문화적 강국이며 한때 G2로 세계구도를 점유한 열강이기도 합니다
유럽이 되고 싶지만 유럽이 되지 못한 러시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러시아 역사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