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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이는 블록체인 그림책 - 2023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 ㅣ 한눈에 보이는 그림책
한선관.이정원.장명현 지음 / 성안당 / 2022년 11월
평점 :

1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저는 일전에 아내와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둘 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라는 뜻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왜 블록체인이 Blockchain이라고 불리는 지도 잘 몰랐고 솔직히 채굴이라는 뜻도 잘 몰랐습니다
그냥 비트코인이 2만 불이 깨졌다. 일전에 샀던 리플이 지금은 얼마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이 책을 읽고 <블록체인을 기반해서 만든 게 암호화폐>라는 것을 알게 된 건 정말 큰 수확이라 생각합니다.
2
저는 신 기술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은데 책이 좀 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한눈에 읽은 블록체인 그림책>은 그러한 점에서 제가 블록체인에 대해 알고 싶을 때 쉽게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은 크게 블록체인의 기초와 컴퓨터과학, 그리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활용 등 4가지로 구성을 해주었는데 무엇보다 어려운 개념의 기술을 그림으로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A. 새로이 알게 된 <블록체인의 기초와 과학>
- 왜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지 깊게 생각해 본 경험이 없는데 이 책에서는 <데이터의 내용이나 소유주, 자료의 변경이 있을 때> 그 변화되기 전후의 모든 자료가 그 데이터에 그대로 남아 추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하면 이 데이터의 과거 상황과 현재 상황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현재는 중앙 데이터에 관리가 되어있어 해킹이나 사고의 위험이 있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그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B.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탄생
-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탈 중앙화.... 등 국가의 개입 등에 대한 이야기 등도 나왔지만 개인적으로는 암호화폐에 대해서 발행 수량/가치에 대해 국가가 개입하는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가치에 대한 의구심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책의 설명은 극히 부족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C. 블록체인의 활용
- 제가 가장 관심 있게 본 부분인데 암호화폐 이외의 영역에서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좀 궁금해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유통물류, 국방 세금, 투표... 등 여러 영역에서 앞서 말씀드린 <데이터의 변경>이 어렵고 히스토리 관리가 가능하다는 블록체인의 특징이 향후 활용의 강점으로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4
신문지상에서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한 의구심 등이 나오지만 저는 암호화폐가 아닌 <기술 관점의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성장성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기술이 너무 발달을 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쉽게 알려주는 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