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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리테일 트렌드 - 공간 속에 숨겨진 10가지 인사이트
정희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1
Corona 19로 인한 거대한 변화는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온라인 (배민, 쿠팡....etc)로 우리의 삶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산업의 성장에는 음과 양이 있듯이 온라인의 성장은 오프라인의 쇠퇴를 전망하기도 합니다
이에 코로나19 사회적 트렌드였던 <구독 모델>이라는 주제와 <공간>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저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주었던 정희선 작가는
"더 이상 오프라인 매장은 사라지는 것이 아닌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이 된다"
라는 주제 아래 <도쿄 리테일 트렌드>를 새로이 출간하였습니다

2
개인적으로 조금은 많은 책을 읽는 독자로써 최근 발행되는 트렌드 책에 대한 불만이 몇 가지가 있는데
A. 트렌드라는 것을 직접 시장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작가의 책에서 찾는 점
B. 꾸준한 시장 조사 없이 그때그때 유행에 맞춰 책을 작성하는 점
C. 혼자서 큰 트렌드를 분석할 자신이 없으니 여러 사람 연관이 없는 분야를 공저로 출간하는 점
등이 가장 아쉽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지난 2년 안 꾸준히 일본에서 트렌드에 대한 관찰과 느낀 점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정희선 작가의 경우 그 인사이트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3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이 되며 더욱더 성장한다>라는 명제 아래 작가는 책에서
A. 물건이 아닌 체험과 공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며 오프라인 매장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기업들 (시세이도, 유니클로 스노우피크 외)
B. 책을 파는 곳이 아닌 사람을 모으는 장소의 츠타야
C. 지역색이 담긴 공간을 만드는 스타벅스와 블루보틀
D. 매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세탄 백화점의 분산화 전략 및 유통 업체의 이동 매장
등을 <일본 특유의 감성적 자료와 날카로운 작가의 시선으로>책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4
일전에 어떤 책에서 <한 번쯤 20대가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봤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고객에 대한 응대가 요구되는 점. 그리고 매장의 내부 매뉴얼이 매우 디테일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기업의 생존을 위해 이렇게 많은 변화에 변화를 주는 일본 리테일 기업의 트렌드는 꼭 우리가 한 번쯤은 인지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5
운이 좋게도 오늘은 제가 올해 200번째 읽은 책을 포스팅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책으로 200번째 책을 자축하면 좋을까 기대를 했는데 정말 좋은 책을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정희선 작가의 책은 제가 꼭 구매를 하는데 이번에도 너무나 새로운 내용으로 읽는 내내 새로운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이상 오프라인 매장은 사라지는 것이 아닌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이 된다"
라는 인사이트를 보고 싶은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언제나 그러하듯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저는 한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이웃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