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이끄는 마음 체력
라진수(와와) 지음 / 지음미디어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개인적으로 부(富)는 운(運)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 전의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조차도 사람은 태어날 때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현재는 더 할 나위도 없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과 여러 매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여러 재테크 사례를 보노라면


투자를 하지 않는 나는 루저, 남들보다 뒤처지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은 비단 저 뿐만이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부를 이끄는 마음 체력>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전반적인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30대 후반에 퇴사를 한 저자가 경매, 직영 건축, 부동산 Gap 투자로 수익을 올리다 9번의 투자 실패 이후 우울증이와 고생을 하고 이후 자신의 투자 실패를 복귀하다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 관리>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신만의 투자 철학뿐만이 아니라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자신만의 철학<기준과 만족>이 있어야 한다고 작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3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A. 세상에 참 투자를 하는 방식이 다양하구나. 대부분 아파트로 시작을 하는데 누구는 경매, 직영 건축, 소액 토지 동업 투자로 시작 하하기도 하는구나



B. 작가는 9번의 투자 실패(건축-자영업-장외 주식-상가 분양권-부평 아파트-화성산업단지-1인 법인 설립-가상화폐- 각종 주식매매)를 했구나. 우울증이 안 올수 없겠다.



특히 투자를 못한 스트레스, 매도 후 상승하는 종목을 바라보며 느끼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 하는데 신라젠 장외투자, 가상화폐로 큰돈을 날렸다니 만일 내가 그러한 상황이면 어떠한 기분이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4



투자에 있어서 <중용과 균형>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욕심이 일상을 버린다는 말과 함께 경제적 상황과는 별개로 자유자재로 마음을 관리할 수 있는 경지가 진정한 자유이다.라는 부분은 저도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아쉬운 점은 <책의 결론>을 좀 더 명확하게 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9번의 투자 실패 이후 우울증이 왔던데 그 우울증을 어떤 마음으로 극복을 했는지, 투자를 하면서 지금까지 실패한 원인들을 더 구체적으로 케이스 별로 이야기하면 어땠을지 하던가



책의 제목은 부를 이끄는 마음 체력인데 책의 결론은 <투자를 처음 하는 초보>에게 이야기를 하며 <투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또 <자신이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라는 이야기를 하며 중용과 균형, 만족을 가지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 책의 결론을 생각하는 저에게는 조금 혼란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작가의 한 달 살기가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를 궁금해하는 독자는 그리 많지 않을 테니까요




5



저는 올해 2023년 경제전망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불과 2개월 뒤의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작년 말 부동산 상승을 이야기한 수많은 방송인들은 영들5적이 되어 네티즌의 희롱의 대상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차라리 단기적 경영 예측으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살얼음판을 걷는 경제 위기가 현실화되는 시점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위기에 대한 마음 체력>을 가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