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가 쉬워졌습니다 - 똑소리 나고 똑 부러지는 똑똑한 정리
윤주희 지음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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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때 미니멀라이즈가 대 유행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분들이 미니멀라이즈를 실행 하려고 해도 제대로 되지도 않고 몇 달 지나지 않아 다시 집에물건이 쌓아두는 상황이 되어버리죠.


1인 가구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원룸이 아닌 방 2개 +거실 의 집구조를 선호하는 것은 그만큼 정리가 어렵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


일전에 읽은 책에서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비축을 통해 생존을 해온 인간의 본능이 쉽게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언젠가는 이 물건을 쓰겠지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더욱더 버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물건 버리기>에 대해 인상깊게 들었던 이야기는


"당신이 사는 아파트 평당 가격이 000만원인데 그곳에 쓰지않는 그 물건이 있는게 말이되나? "


입니다. ㅎㅎㅎ




3


정리가 쉬워졌습니다.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의 주제는 <쾌적한 공간은 물건정리와 동선정리를 통해 만들고 심미적 공간은 가구를 재배치해서 공간을 재구성 한다>라는 내용으로 정리 루틴>화장대>옷>공간정리>가구재배치>옷장>거실정리>아이방>주방>냉장고 등을 구별하여 몇몇 팁을 제공 하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집정리를 좋아하는 저는 상당히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4


조금 인상 깊게 읽은 내용은 정리루틴에 대한 체크 리스트 내용이었습니다.


A. 아침 : 환기 , 자리정돈


B. 점심 : 매일 1개 15분 정리패턴, 신발정리, 바닥정리


C. 저녁 : 하루하나서랍 정리, 다음날 옷 미리 꺼내어 걸어놓기


등을 이야기 하네요. 저는 재태크에 성공한 사람들의 루틴이 아침 자리정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따라하고 있는데 정리루틴이라는 것으로 하루를 구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집정리의 시작을 저는 거실을 중심으로 주방<방 순으로 나가는 줄 알고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의외로 베란다 부터 시작하라는 조언이 인상깊었습니다.


이유가 굉장히 궁금했는데 집안의 환기와 채광을 고려한 부분이라는 듣고 수긍이 되었습니다.




5


스웨덴에는 라곰문화(과하지 않고 적당한)가 있다는 말과함께 잘 정리하는 삶은 어쩌면 우리의 로망일지 모른다는 작가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청소를 좋아하는데 가끔 정리를 하다보면 복잡한 마음이 정리되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물건을 줄여야겠다라는 생각도 함께들었네요.


정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 참조할 부분이 많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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