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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평점 :

1
누구나 하는 질문이 있죠. <배우자에게 왜 나와 결혼했냐고> 하는 질문입니다.
저희 아내는 매우 독특한 대답을 저에게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사고방식이 다른사람과 비교해 매우 독특하고 약간의 자신감(?)이 맘에 들었다고 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데이터 통계에 나오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2
AI시대 입니다. 매일매일 뉴스에는 <AI가 000을 바꿨다> 라는 주제로 세상이 급변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사람의 의사결정을 <직감>이라고 하고 그 결과값을 <운이 좋았다/나빴다>라고 이야기 한다면 요즘의 시대는 데이터 값으로 <좋을 /나쁠 확율 00%>을 도출하여 전략적 의사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우연한 행운, 우연한 만남 이라는 변수 없이 그저 세상이 매뉴얼화 되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3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쉽게 말씀드려 데이터를 사랑한 사람들의 자기계발서 입니다. 모든 분야의 의사결정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결혼/육아/운동/미국부자/창업/행운을 잡는 비결/외모변신/행복이라는 부분을 Data를 활용하여 전략적 의사 결론 값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과정이 아니라 결과값)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는 것도 있고 벗어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4
제가 읽었던 부분에서 기존의 선입견과 비교해서 조금 차이가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연애와 결혼에서 외모,키는 <매우 중요하다>. 키큰 사람이 유리하다
B. 행복한 연인들은 미래에서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
C. 대도시 높은 학력 부모들이 사는 지역은 아이들에게 매우 유리하다
D. 아이성공확률을 높여주는 3가지 변수(지역내 대졸인구, 양친 가정 비율, 인구조사 응답제출)
E. 농구는 유전이며 승마 다이빙은 유전자 변수가 없다
F. 부자는 회사 사장님이다.
G. 같은 외모라도 직업,타인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다
H. SNS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
입니다.
외모가 이렇게 중요한줄은 몰랐습니다.ㅎㅎㅎㅎ
5
특이 이 책에서 제가 가장 유용하게 본 부분은 부록편에 있는 <예상되는 행복도 순위와 실제 행복도 순위>입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전시회의 행복도를 높게보지는 않느데 데이터는 전혀 다른이야기를 합니다.
A.1.Sex>2.반려견>3.취미활동>4.대화>5.공연>6.노래>7.수면>8.운동.....순
으로 행복도의 순위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는데 이와는 반대로
B.1.Sex>2. 공연>3.전시회>4.스포츠>5.원예>6.노래>7.대화>8. 자료관찰 순
을 이야기하네요. 이 순서는 책에 있는 <행복을 불러오는 활동목록>과 같은내용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증명된 부분이니 참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6
데이터에 기반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저는 다음말이 좀 인상깊었습니다.
"최고의 짝이 될 사람은 삶에 만족하고,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과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을 하네요. 충분히 공감이 되는 말입니다.
작은 결정이 하나하나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이 결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세삼 느끼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니 조금은 냉철한 관점에서의 Data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Data를 잘 활용함으로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