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가 바꾼 세계의 역사 - 교과서가 생략한 민주주의 역사 이야기 민주주의 역사 시리즈 2
한효석.김대갑 지음 / 노느매기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1


예전 지인과의 <민주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나오다가 지인이 간단하게 정의 합니다.


"그 놈의 북한도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이다!!!"


저는 그때 자본주의 사회주의 개념이란 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파생된 정치제도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여 가장 공유되는 단어는 민주주의라는 것도 함께 알게 되었습니다.


2


민주주의가 바꾼 세계의 역사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부제가 <교과서가 생략한 민주주의 역사 이야기>이네요.


개인적으로 교과서와 상반된 스토리의 책을 좋아합니다. 항상 정권의 변동이 있을때 마다 교과서의 관점이 수정되는 부분도 그러하고 관점에 따라 역사적 사건의 공과 과가 있을 텐데 항상 한쪽으로 편향된 역사관에 많이 지쳐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내용이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내용도 많이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책은 내용중에 <교과서가 생략한 >부분을 중심으로 읽어보았습니다.


3


이 책에서 <교과서가 생략한> 부분


A. 로마민주주의 이야기 : 완벽한 민주주의가 아니다


B. 중세 민주주의 이야기 : 합의 주체인 귀족과 성직자는 민주주의를 탄압한 주체


C. 재산강탈당한 부르주아, 길드는 처음에는 영주와 교회에 저항 나중에는 노동자에 갑질


D. 프랑스 인권혁명 : 사실사 부르주아 자본가들을 위한 것


E. 나폴레옹 법전의 목적 : 부르주아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 2000개중 800개가 재산권에 관한 조항.혁명이 노동자들보다 자본가에게 100배 이상 유리한 세상을 만들어 냈다는 것


F. 영국 제국주의 : 1840 아편전쟁, 1876 인도제국황제 칭호 모두 영국의 제국주의적 침략정책의 일부의며 의회에서 민주적 투표로 결정된 사건=제국주의 논리는 식민지에도 전파


G. 여성 민주주의 : 여성 참정권은 꾸준한 여성운동의 성과


H. 파시스트와 파시즘의 역사 : 배경은 기존 정치체제의 취약성, 경제위기등이있지만 눈에 듸는 공통점이 있다면 국가주의나 민족주의 를 강조.


라는 부분을 인상적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완벽한 민주주의는 존재 하지 않는 다 라는 부분과 함께 대부분 기존 권력에 대항하여 권력을 얻은 신 권력은 또 다른 부패한 권력자로 변질되어 다른 경쟁자에게 권력을 빼앗기다는 역사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4


이 책을 읽어보며 또 다시 생각한 부분은


이제까지 이데올로기라는 것이 대부분 왕(귀족)-평민, 부르조아-프롤레탈리아, 자본가-노동자 와의 투쟁의 도돌임표라는 것과 함께 권한을 주기위해 권력을 쟁취하고자 하는 사람은 완결한 사상이 아닌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라는 것을 내세워 그 영향력과 본질을 내새웠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몇일전 세금으로 세계의 역사가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서 빈부의 격차가 정치체제 변화의 근본이라는 것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네요


5


이 책은 민주주의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서나 정치학 서적은 아니고 역사속에서 민주주의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었는지를 소개하는 책이었습니다.


책에서는 민주주의란 어떠한 지점이 아니라 영원히 추구해야 할 지향이라고 하네요.


민주주의에 대한 속성에 대해 사전적 지식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으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역사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 그리고 민주주의를 토대로한 경제적 역사적 관점의 세계서양 정치사에 관심이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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