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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라이프스타일 매뉴얼 - 펫팸족, 펫코노미, 딩펫… 이젠 반려동물의 시대다!
유준호 지음 / 라온북 / 2022년 6월
평점 :

1
반려견인구 1천만 시대에 저희 가족도 고3아이가 수험생활을 올해에 마무리 한다면 가족이 반려견을 키우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가끔 소소하게 유튜브도 보고 동영상도 보고 지인들에게 물어보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말씀하시는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알꺼 다안다"
2
가끔 TV를 보면 문제견들이 나와 어쩔줄 몰라하는 견주분들을 보면 확실히 문제는 문제견에 있다기 보다는 키우는 사람들에게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맞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마음약하신>분들이 강아지를 문제견으로 키우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거의 30년 전 20살이 넘었을때 요크셔테리어를 집에서 키웠었는데는데 지금처럼 체계적인 교육방식이 있는 것도 아니라 무척 애를 먹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시간도 지나고 정보도 많아 "예전과 같이 키우진 않으리라"하고 다짐을 합니다.
3
반려견 라이프 스타일 매뉴얼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반려견에 대한 마음만 있고 실행을 해본지 오래된 저에게 강아지는 어떻게 분양을 받는지, 옷,캔델을 필요하지, 어떤 사료를 해야하고 중성화 수술은 왜 해야 하는지....등 많은 정보를 대략적으로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강아지에 대한 팻보험의 필요성,병원 선택의 기준, 자연식에 대한 의견,강아지와의 이별(펫로스) 등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4
강아지에 대한 정보 이외에 책이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A. 산책이 정말 X100 중요하다. 산책을 못시킬 바에는 안키우는게 낫다
B. 경제적 여건이 중요하다. 해외직구 동물의약품 구매는 합법이다
C. 반려동물 동반입소 요양원이 필요하다
D.강아지 장수비결=식생활+산책+사회화+정기검진+심리적안정
등이 기억이 납니다. 특히 반려동물동반입소 요양원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인데 외국에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도 언젠가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책이 전반적으로 깊은/전문화 된 내용보다는 광의의 범위의 내용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저처럼 초보인 분들이 아닌 강아지를 키우신지 오래된 분들께는 조금 단순한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울러 이미지에 익숙한 독자들을 위해 책에 이미지가 많았다면 더 내용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씨로만 구성되어있어 가독성이 조금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펫테크,펫 비지니스 등의 이야기는 책의 구성상 의외의 이야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따라서 이 책의 경우는 강아지에 대한 각론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개론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초보자께서 읽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책을 읽어보고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이 정말 만만치 않고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강아지에 대해 더 많은 책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강아지 키우기가 쉽지 않다고 해도 어떤 분이 멋진 고글을 씌운 강아지를 태우고 라이딩을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저도 꼭 한번 그렇게 라이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