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 - 일생 최후의 10년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드는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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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굴곡과 RISK를 70이 넘으신 아버님을 모시면서 살아왔습니다.


IMF가 얼마나 무서운지 , 경제적 자립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건지 인생에서 학위를 하나 갖는것은 왜 중요한지,노후의 건강은 어떻게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를 저는 저의 앞 세대를 보며 자랐습니다.


평소에 생각이 많고 준비가 많은 저의 성격탓도 있지만 저는 노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고 관련 서적을 가급적 많이 접하려 합니다



요 근래에 들었던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회사 부회장님께서 말씀해주신 언제 인간으로서의 삶이 피폐해 지는가라는 질문에 <혼자서 샤워를 할 수 없을때>라는 말을 들은 적이 기억이 나네요



그 전까지는 <병간호 10년에 효자 없다>라는 이야기가 인상깊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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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 입니다.


요즘에는 의사분들이 방송,유튜브를 통해 많이 나오지만 예전 방송에는 많이 드물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침 방송에 제1호 엔터테이너 의사로 자주 나오시던 분이었죠.


<배짱으로 삽니다>라는 책으로 유명해지신걸로 알고있습니다. 갑자기 오랫만에 이분 이름을 들어서 검색을 해보니 1934년 생이십니다. 벌써 90에 가까운 나이시네요.


의사생활을 하면서 100권이 넘은 책을 집필하셨다니 삶에 대한 열정이 대단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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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의 주제는 간단히 말씀드려 75세부터 급속하게 진행되며 평균 수명이 81세가 되는 지금의 시기에 어떻게 노후 10년을<뒷방에 은거하며 고독과 고통, 탄식속 보재지 않고 희망찬 활기에 넘치는 문화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많은 부분이 작가가 언급한 것 처럼 <장수의 늪을 너무 어두운 쪽으로 강조 확대 해석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앞서기도 하지만 책은 내내 <75세 이상의 고령자 90%가 간호없이 완전 자립중>이라는 사실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 까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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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책에서도 알려주지만 이 책에서도 노후에 필요한부분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노후 =경제적자립(돈)+일+재미+바쁨+햇빛+냄새관리


로 정의할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노년에 다가오는 위기는 한가지가 해결된다고 해서 또 다른 문제가 해결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네요.


<인생의 승부는 최후의 10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달려았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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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조금은 우울하고 암울한 미래를 이야기하지만 미래는 알수가 없지요.


아마 더 좋은 로봇기술과 의료기술이 나와 80대에도 40-50대와 같은 인지능력과 보행능력을 가질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조금은 불안한 미래에 대해 조금씩 준비한다면 더욱더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90세가 가까워져도 열정적인 삶을 사는 작가가 부럽기도 하고 저도 그렇게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재테크가 아닌 노후의 삶을 생각하시는 분들께서 참고가 되실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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