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하는 지구촌 산책 - 30년차 부부가 떠난 세계여행 이야기
주영길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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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이라는 글을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유대인이 7년마다 1년씩 쉬는해로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1년 정도씩 주는 휴가라고 정의 되어있죠.


저의 경우는 직장을 다니며 대학원을 다닐때 학과교수님께서 <안식년>으로 캐나다를 가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안식년>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최근 주변을 돌아보니 <안식년>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같은 <일반 직장인>에게는 쉽지 않은 이야기 이지요. 


가끔 나도 <안식년>을 만든다면 뭘 해볼까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많은 분들이 <세계여행>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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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지구촌산책>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이 매우 단순합니다.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병원의사가 아내와 함께 만 57세 되던해에 <안식년>을 가지고 세계를 일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코로나가 창출되기전 2017년 유럽 →북아메리카  → 남아메리카 → 동아시아 → 호주/뉴질랜드까지 여행을 하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중단되었던 이야기입니다.


책에서는 유럽부터 동아시아까지 있었던 이야기를 서술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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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작가도 아니고 7개월간에 정말 많은 곳을 다녔던 곳을 기술하고자 하니 갔던 여행지를 순서대로 나열하면서 인상깊었던 이야기를 보니 각 지역의 세부적인 풍경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렇게 빼곡하게 일정을 정리하고 소재거리를 적어와 책을 낸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기에 저는 담백하게 읽었습니다.


특히 이번 책은 몇개월간 해외여행을 나간다면 어떤 Risk가 있구나를 중심으로 한번 읽어봤는데 그것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알게된 새로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대한항공에서 진행하는 세계일주 프로그램이 있다. (항공권)

B. 구글지도는 필수이다.버킷리스트도 필수이다

C. 기념품은 가지고 다닐수 없으니 항공택배로 보내면 된다

D. 세르비아 물가는 저렴하다

E. 유럽은 주유소도 많이 없다. 조심해야 한다

F. 여행을 떠나기전 어학원에서의 공부가 더 큰 도움이 도딘다

G. 여행사에서 항공료를 제외한 패키지 투어가 신청이 가능하다

H. 비용이 들더라도 여행자 보험은 반드시 보장이 풍부한 것으로 가입해야한다


등을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작가는 지인들과의 해외에서 만나 패키지 투어를 신청하여 같이 여행을 다니기도 하는데 저에게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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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제가 유심히 읽은 부분은 제목과 같이 <아내와 함께>라는 부분이었습니다.


"트러블은 사소한 것이 누적되어 감정문제로 진행되면서 심각한 상태에 다다를때 발생되니 임계점을 넘을 때 서로가 조심하고 피해야 한다"



라는 글을 보고 <행복해 지기 위해 간 여행에 30년을 같이 산 아내도 갈등이 생길수 있으니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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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버킷리스트 중 <영국어학연수, 미국 센트럴 파크에서 낮잠>등 여행을 좋아하는 저도 미쳐 생각해 보지 못한 다양한 버킷리스트를 실행 하는 것을 보고 많이 참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30년지기 아내>와의 여행기를 이렇게 책으로 만든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될꺼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요즘 유튜버처럼 동영상을 이렇게 찍어두면 추억의 저장소가 될꺼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작가는 세계일주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네비게이션이 없어도 삶의 방향이 좋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먼 훗날 저 뿐만 아니라 세계일주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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