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농장 (그래픽 노블) 동물 농장 (만화)
백대승 지음, 조지 오웰 원작, 김욱동 해설 / 아름드리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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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랫만에 동물우화이지자 정치우화인 <동물농장>을 읽었습니다.


어릴 때 <반공서적>으로 읽었던것 같은데 몇 십년이 지나서야 다시 <만화>로 읽어보다니


너무나 오랫만에 읽어보니 40대가 되어서야 읽어본 동물 농장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릴때 읽었던 동물농장은 막연히 스탈린 시대를 비판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만화>로 등장인물에 대해, 그리고 전개에 대해 보다니 좀 더 세부적으로<동물농장>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좀 더 세부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2


많은 분들이 아시는 내용입니다.


동물들이 모여 인간의 횡포에 분노하고 봉기를 일으켜 인간<존스>를 쫓아내고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지만 마지막은 <나폴레옹(돼지)>라는 권력을 쥐게 되고 이 후 독재자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Slogan 아래 시작된 공산주의 소비에트 혁명은 광복 후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게도 꿈의 정치제도 였죠.


그러나 공산주의의 문제점과 권력의 독점화 등에 대해 이렇게 우화적이며 대중적인 책이 있을까 싶습니다.


 

3


이 책은 마지막장엔 이 책을 좀더 세부적으로 해설한 내용이 나옵니다.


쫓겨난 인간(존스)는 니콜라이 2세


동물들에게 혁명을 요구한 메이져(돼지)는 칼 마르크스와 앵갤스, 레닌


독재자 나폴레옹(돼지)는 스탈린, 나폴레옹과 함께 혁명을 한 스노볼(돼지)는 트로치키.


동물농장에서 근면하고 성실하며 농장을 사랑한 복서(말)은 민중 계급,클레버는 중산층, 몰리는 소지주, 벤저민은 유대인, 염소는 지식인, 닭은 부농계층


등이라는 해설을 합니다.해설을 읽고 책을 읽어보니 좀 더 이 책의 의도를 볼수 있겠네요.


4


이 책은 1943년 세계대전의 막바지에 나왔습니다.


지금은 자본주의-공산주의의 대립은 자본주의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이 때는 아직도 그 대립각이 멈추지 않은 시기였죠. 그 시기에 이런 비판적 사견의 책이 나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사회주의에 대해 비판한 책이 아니라고 하네요


동물농장에서 동물의 평등을 위해 만들었던 7계명이 돼지들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바뀌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권력의 독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것이 어떻게 변하는 지를 작가는 독자들에게 그 위험성을 경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5


시간이 지나면서 세상을 조금씩 알게 되고 식견이 넓어지면서 어릴때 읽었던 내용이 또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되는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련의 전체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풍자한 반공주의 소설 <동물농장>을 저의 경우에서는 오랫만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동물농장>을 쉽게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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