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 노인이 소년에게 남기고 싶은 것
고민곤 지음 / 좋은땅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일전 생택쥐베리의 <어린왕자>붐이 일었던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하버드생이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이 <어린왕자>라는 통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저의 생각은

"와 가장 감명깊게 읽은책은 두꺼운 책이어야 생각했는데 그렇게 얇은 책이 내 인생의 책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단순한 생각과 함께 남들에게 감명깊게 읽은 책을 소개할 책은 하나 기억해 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좀 짧은 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요..ㅎㅎㅎ

2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리고 위의 질문에 <어린왕자>대신에 자주 대답하는 책이기도 학고요

자주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저는 제 스스로가 결과는 <운>이되 과정에 있어서 만큼은 <후회>하지 말자라고 제 자신을 채찍질하는 스타일이다 라는 말씀을 자주 드립니다.

그래인지 이 책의 노인을 상징하는 언어인

"자신앞에 놓인 고난과 고통을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노인은 파괴될수 있어도 패배할수 없다는 다짐 (Destroyed But not Defeated)"

라는 뜻이 저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끔 되뇌이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3

저희 집에는 예전에 다행히 집에는 <노인과 바다>가 세계문학전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이 오래되어서 인지 그리고 책에 대해 큐레이터 처럼 세부사항 과 비유, 종교적 배경을 설명하는 글을 없었는데 이번에 <노인가 바다>에 대한 책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독특하게 영어 원문과 번역, 그리고 그 번역의 해석을 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고 유명한 내용이라 책의 내용은 생략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헤밍웨이가 우리에게 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신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인간에게 고난과 고통을 주는것인가?

-노인이 소년에게 남기고 진정으로 남기고 싶은것은 무엇인가?

-자신의 신념으로 역경을 견뎌내는 노인은 어떤 사람인가?

-책 내용중 40일 이라는 시간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으 무엇인가?

-상어는 뼈대만 남겼다. 뼈대는 배에 묶여있어 쓸려 내려가지 않았다 이 뜻은 무엇인가?

이 책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단순히 한 노인의 이야기가 아닌 전지적 서술과 빙산이론, 그리고 종교적 이슈가 내포된 명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을 큐레이터에게 설명을 듣는듯이 작가의 의도, 관점, 배경(쿠바)등에 대해 좀 더 책의 내용을 깊게 이해할수 있도록 폭넓게 설명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4

이 책의 서두에서도 나오지만 요즘 방송에 구약성서 에 나오는 <욥기>의 욥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재산과 열명의 자녀, 건강마저 잃었지만 신을 저주하라는 아내의 말을 따르지 않고 고통을 이겨내고 깊이 회개하여 다시 신은 그에게 축복을 내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

"신의 존재이유는 인간에게 고통을 주기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고통이 없는 삶은 편안한 생활은 가능하나 성장은 없다. 그래 삶의 순간순간 마다 맞이하는 어려움,시험,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를 생각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경제 불황과 침체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이러한 책 처럼 더 세세하게 설명해주는 큐레이터같은 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