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경제사 수업 - ‘보이지 않는 손’에서 ‘후생경제학’까지 13가지 대표 이론으로 배우는
조너선 콘린 지음, 우진하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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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상하게도 이런 책을 읽게되면 그 시대에 우리나라는 어떤 시기였던가가 궁금해 집니다


애덤스미스는 1772년에 태어났고 1776년에 국부론이라는 책을 발행했는데 그 시기쯤에


우리나라는 사도세자가 죽은 임오화변(1762년)이 있던 시기였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우리나라는 쇄국정치로 나라가 혼란했을 시절일텐데


영국은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관세청장인 애덤스미스가 국부의 본질과 원인에 관한 연구 논문을 이야기 하였다고하니 세상의 문물을 보고 느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것이 국가 발전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대단 한가를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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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이끌고 있는 여러 부류의 사람중에서 저는 가장 영향을 많이끼치는 사람 중에 하나는 저는 정치인 보다는 경제사학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입니다. 외국의 유명 금융기관 수장의 학부에서의 전공을 살펴보면 의외로 경제사학자 출신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이 경제가 성장과 침체를 거듭할 수록 경제 사학자에 대한 평가와 의의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일전에도 한번 말씀 드렸는데 저는 아마 영원히 끝나지 않을 이념의 대립 중에 하나는


경제발전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시한 케인즈와 시장에 그 역할을 맡기는 하이에커, 프리드먼의 대립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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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나의 첫 경제사 수업>입니다.


이 책은 1772년 탄생한 애덤스미스 부터 자본론의 칼 마르크스, 경기순환론의 조지프 슘페터와 함께 거시경제학의 케인즈, 노예의 길로 유명한 하이에크, 실증경제학의 대하 밀터 프리드먼, 후셍경제학의 아마르티아 센 까지 13명의 대표 경제학자의 돈의 흐름과 시장과 노동에 관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명 한명 부분부분 경제학자의 단편적인 부분만을 알고 있었는데 총체적으로 세계를 움직인 경제사의 흐름을 읽는데는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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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경제사의 대가이기도 하고 유명한 사람들이라 제가 일전에 읽었던 아는 사람의 이야기도 나오기도 했지만 이번에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된 경제학자는 <앨프리더 마셜 1842~1924>입니다.


인간의 복지를 위한 수단으로 경제학연구에 중요성을 간파하고 고민끝에 경제학자가 되었는데 그 시절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영국에서 빈곤과 건강, 주택과 노동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자선이나 국호로 빈곤문제를 해결할수는 없다


빈곤문제는 <인성론>처럼 사람의 성품을 개선하는데서 해답을 찾는다


이 성품을 개선하는 방법은 오직 <교육>


최고의 투자는 바로 다음세대를 교육시키는 일


이라는 주장을 했다고 하네요. 지금 시기에 대비해 보더라도 틀리지 않는 이야기를 이미 100년전에 이야기 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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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랜점 두가지입니다


각 경제학자의 이론은 나비효과로 파생되어 정치이론 (공산주의, 사회주의 , 자유주의)로 변화


세계를 이끈 경제학자도 <미래는 알수 없다>를 전제로 이야기 한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대가도 <미래를 알수 없다>는 전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데 저같이 부족한 살마이 <주식은 이런게 된다>,<부동산은 이런 것이다>라는 말을 타인에게 이야기할때는 좀 더 심사숙고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서는 책이 조금은 어렵게 써있었다는 분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경제사에 대한 전체 개요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서 관심가지실 만한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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