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텔링 Brandtelling - 브랜드가 말하는 방법
비오 지음 / 콘센트스튜디오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1

브랜드에 대해 가장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이 책에서 찾았습니다.

Marketing : I'm great lover!! (나는 최고의 애인!!!)

Branding : I understand you 're great lover!!! (나는 당신이 최고의 애인이라는걸 알고있어요!!!)

저는 이 책에서 이 페이지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2

이 책은 인류가 최초로 가축의 엉덩이에 자신만의 이니셜로 화인(불도장)을 찍고, 소유표식을 함으로써

고대 브랜드는 소유의 개념으로써 시작되었고 이후 구별이라는 개념에서 더욱더 발전하여 만든 사람의 특별한 지혜를 담은 차별의 개념으로 진화한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일전에 한번 프랑스 귀족들이 왕에게 잘 보이기위해 장식품을 장인에게 맡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브랜드는 그만큼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보이는 좋은 도구임에 틀림 없을것 같습니다.

3

시중에는 브랜드에 대한 소개 책이 많이 나와 있는데

이 책은 제목 <Brandtelling>과 같이 브랜드가 말을 건내는 8가지 얼굴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1) 기호(sign)으로 브랜드텔링 - 미쉐린 별 점수

2) 글꼴 - 2차세계 대전 영국정부 지침 (KEEP CALM AND CARRY ON)

3) 단어 - 디즈니랜드는 고객과 직원을 Guest, Cast로 호칭

4) 메세지와 행동 - 고객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애플스토어

5) 숫자 - 모델명 1227

6) 공간 - 스타벅스의 매장공간과 제품

7) 손끝 - 아이폰 UX

8) 진심 - 존슨앤존스

의 예시를 통해 브랜드가 어떠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이 저는 많이 새로웠습니다.그리고 이전에 읽은 퍼스널 브랜딩의 개발과 전개에 연관하여 참고할 점이 있어서 매우 인상깊은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4

이후 이 책은 13가지 제품의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그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잘 알고있는 Moleskine,LG gram,TED,MUJI,CONVERSE,에이스침대,Intelligentsia Coffee,상

Mont blanc,Patagonia,Acne Studio,당근마켓,카페 콘띠오

책의 브랜드 관련 소개 내용중에

- Moleskine은 그냥 노트가 아니라 정식 ISBN 코드가 발행되는 책

- LG그램이 최초로 지문인식 프로그램을 차용

- MUji를 설명하면서 일본은 이미 1980년대 미니멀리즘등이 등장

- Pantgonia는 환경보호를 모티브로 한 브랜드

라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또한 Acne Studio,카페 콘띠오 등 제가 처음 들어보거나 잘 알지 못하는 브랜드도 작가의 관점에서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5

브랜드가 기업의 관점에서 볼때는 충성고객으로 볼수 있지만 소비자의 관점에서 볼때는 개인의 Identity를 차별화 하는 요소이기도 하지요

혹시라도 위에서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으시고 그 스토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께서는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미있게 읽으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호하는 브랜드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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