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시이하라 다카시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6월
평점 :
절판

1
"판 (Stage)"가 바뀐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말로 하면 자기의 위치나 상황이 바뀐다는 뜻인데
저의 경우에서는 이직이 이런한 경우와 가장 유사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여러번의 이직을 거치면서 느꼈던것은<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고 나면 <저는 조금은 성장>을 했다는 것이고 직장을 23년 정도 버티고 나니 이제는 후회는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어느무대에 서 있느냐에 따라 <잘 되는 방정식>이 달라진다"
라는주제를 이야기하는 <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2
제가 이 책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장은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는 방법이란 없다" 라는 문장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1999년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에게 당시의 사회 분위기는 <이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23년이 지난 지금 저는 다음과 같이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직을 하게 되면 지금까지 자신의 실력은 조직의 후광이었구나와 함께 겸손하게 된다. "
"불가피 했지만 이직하기를 잘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렇게 많은 Stage를 경험할 수 있었을까?"
3
대부분 컨설턴트라고 하면 정규 코스를 밟고 컨설팅회사에 근무를 하며 정답만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 저자는 중졸학력에 갬블러 출신이라 이야기가 신선합니다.
" 모두의 천사가 되려는 마음은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
" 세상에 완벽주의자는 없다"
" 모든 단점은 다른면에서는 장점이 될수 있다"
" 당신안에는 다양한 자아가 있기 때문에 어떤 모드인지에 따라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일이 변화한다"
(정체성의 변화 - 사실 이 말이 가장 다가왔습니다)
책을 넘기면서 교과서 적인 이야기하는 다른 책들과의 차별성이 느껴졌습니다
4
특히 작가는 경영자를 접하면서 큰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어떤 이야기를 듣고 흘려야 하는지를 명확히 구분한다"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입니다...그런데
"CEO가 사주를 보러가면 자기가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는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사실이었네요. 이것은 비단 경영자뿐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통찰력이 필요한 이유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작가는 <무대가 바뀐다>,<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는 방법이란 없다>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으로 <이건되고 저건 안된다:흑백논리/편견>에 대한 부분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정답이 없듯이 성공의 목적은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내내 <정답이 없는 인생의 여정>에서 모두의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닌 <나만의 정답>을 찾으라는 작가의 의도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5
저는 요즘 자주 서재의 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서재에 책을 적치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줄 알았는데 어느정도 여유를 두어야 또 무언가를 채울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이 책에서도 인생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는데 환경에 변화가 없다면 바꾸기가 어렵다는 말을 하네요.
내면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를 통해 성장을 꿈꾸시는 분들이 한번 쯤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항상 제가 생각하는 자기계발서적의 필수원칙
<이 책의 내용은 정답이 아닌 하나의 의견>이다는 꼭 염두 하시면 더욱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