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이 매우 얇았습니다. 그림도 없고요.
단무지에 대한 격한 트라우마가 있는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Just 김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Contents가 있을까?.......................
기우였습니다.
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요즘에는 잘 읽지 않던 에세이를 읽어보면서 저와 나이가 비슷한 세대의 사람이
쓴 글의 내용에 공감을 하면서 충무김밥에 대한 생각이 같다 든 것.
<김밥>이라는 단 하나의 단어에 대해 공감이라는 단어가 추가된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책을 읽는 내내 공감의 연속의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는 이 책의 마무리를 <누구나 자신만의 김밥이 있다>라는 내용과 가족이라는 단어로
글을 마무리 지었네요
우리가 늘 곁에서 보는 사소한 소재를 인문학적 관점을 넘어 인간미가 넘치는 글로 가득히 담은 남원상 작가의 <김밥>을 꼭 한 번은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