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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22-2023 최신 정보 수록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
저는 정기적으로 책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꼭 정리하지 않고 모아두는 책 중의 하나가 여행책입니다
여행을 떠나기전이라면 설레이는 마음을 가질수 있고,
다녀온 후라면 그 감동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기전에 더 많은 곳을 다녀보고 싶은 저는 그래서 여행책이 매우 많습니다
2
결혼을 앞둔분들께 꼭 축하인사와 함께 질문을 드립니다. "신혼여행은 어디로....?"
요즘 신혼여행의 80%가 하와이 or 제주도 입니다.
일전 광고에서 하와이 항공이 제일 먼저 Route를 증편해서 인지 하와이를 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번에 읽은 책은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입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여행을 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아시는 시리즈 이기도 합니다.

3
코로나 19로 한동안 신간 여행책을 읽어보질 못했는데 이번에 나온 최신판을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리 두꺼워? 하면서 읽다보니 책이 2등분(작게는 3등분)이 나눠지게 되었습니다.
A. 미리보는 테마북 : 하와이 섬별 뷰포인트, 베스트 드라이브 코스, 투어, 음식
B. 가서보는 코스북 : 일정별, 테마별, 지역별 코스 소개
C. 하와이 드라이브 맵북 : 지도
으로 책이 나눠졌습니다.
요즘 계속 경제, 문학, 인문학 책 위주로만 독서를 했는데 이렇게 여행책을 읽어보니 몸과 마음도 너무나 즐거워 집니다. 코로나 이후 여행지도 많이 변했을 텐데 이 책을 읽어보니 집에 있는 여행 책도 Update 해야하는 시기가 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4
개인적으로 미국은 서부(샌프란시스코, 시애틀, 그랜드캐니언 ) 만 가봤고 하와이는 잘 몰랐습니다.
몇일전 읽어봤던 Coffee에 대한 책에서 미국에서 유일하게 커피가 재배가 가능한 지역이 하와이라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유일한 커피 가능지역이라고 하니 다른 곳과 다른 특색이 있는 곳이라는 것만 알고있었는데 읽는 내내 하와이가 이렇게 섬이 많고 일출과 일몰이 아름 다울줄은 몰랐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 어느때 보다 간절해 지는건
코로나에 지친 저 뿐만의 생각은 아닌듯 싶습니다.
5
마지막으로 저는 책을 읽을 때 항상 작가 말 <Prologue>를 유심히 읽습니다
책에 대한 작가의 진심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사연이 있는듯 <부모님 영전에 책을 바친다>라는 말을 썼네요. 하와이에서 대학을 나온 작가가 이 책을 쓰면서 부모님과의 많은 추억과 생각이 난 듯 합니다.
작은 한줄이지만 저는 조금의 진심이 느껴졌네요
6
코로나 이후에 폭발적인 여행수요가 예상됩니다.
아마 그만큼 여행 가이드 책도 더 많이 출간될텐데 코로나로 지친 그 수요만큼 독자의 기대치도 많이 높아졌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와이를 여행하실 분 또는 하와이에 대해 알고싶은 분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