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잘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
야마네 고로 지음, 정은희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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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예술가의 예술작품 보다는 그 사람의 사생활이나 인성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책이 많이 출간되었는데 의외로 경제학적으로 접근한 예는 많이 없던것 같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지금까지의 관점이 아닌 <돈>의 관점에서 바라본 흥미로운 내용의 책이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잘 나가는 모차르트 개런티는 얼마일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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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더라도 너무 흥미롭습니다.

짧게는 100년~ 300년전의 예술가의 소득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하니 많은 궁금증이 있고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우려를 의식한듯 과거 통화가치를 현대가치로 추정 환산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가지로 신중하게 접근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는

음악가의 소개, 삶의 발자취, 수입, 사치성향, 자선도, 후대에 끼친영향, 부모의 경제력, 가문의 영향력등을 SSS~C 까지 표기하여 독자에게 많은 정보를 알려줍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각 음악가의 연봉 수입원등의 소소한 이야기와 함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재밋게 읽었고 특히나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는 저는 읽는 도중에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책에 소개된 QR코드 음악을 들으는 부분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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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이 특별히 좋았던 점이 하나 있는데

저는 이상하게도 예술가나 작가가 나오면 그 사람이 언제 태어나서 몇살까지 살았는지가 궁금할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A라는 작가와 B라는 작가가 몇살 차인지 동 시대 사람인지 관계는 어떤지가 조금 궁금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에서는 정말 쉽게 작곡가의 관계도와 간이연표를 통해 알 수 있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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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마지막으로 느낀점 중에 하나는

일전에 읽었던 <발칙한 예술가들>이라는 책의 인상적인 추천사

" 화려한 예술작품을 남긴 예술가들도 한낱 사람이었음을..."

이라는 구절과 함께

"음악가의 유명세가 연봉과는 큰 관련이 없지만 또 그렇지 않은것도 아니다"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ㅎㅎㅎㅎ. 너무 모호한가요?

음악가의 현재가치 기준으로의 연봉과 서양음악사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