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컬러 - 사람의 욕망을 움직이는 10가지 색의 법칙
이랑주 지음 / 지와인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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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컵 모으기를 좋아합니다.


예전 스타벅스를 방문했다가 크리스마스 티팟을 보고난 후 한정판인 컵을 모으는 것도 소소한 취미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집 찻장에 전시해둔 스타벅스 잔을 보면서 참 이 쁘다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이 책을 읽어보고 왜  이쁜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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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사결정의 85%를 좌우하는 컬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대에 브렌트 제품의 기능보다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색으로 인식을 하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 작가는 



컬러의 상징 / 매출 상승의 원동력 / 시간 / 오감 / 믿음 / 나이 / 세대와 취향 / 성공/ 공간 / 온라인이라는 10가지 테마를 각각 상징하는  빨강/초록/분홍/파랑/보라/검정/올리브색/베리페리/갈색 등의 색을 그 테마로 정하여 독자들에게 컬러의 색이 기업과 소비자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컬러가 이제는 트렌드의 필수요소를 넘어 그 제품의 정체성(identity)를 규정하는 요소가 된 상황에 수많은 기업들이 자신만의 컬러를 만드는 것을 넘어 컬러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용한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좀더 구구체적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모으는 스타벅스 컵의 경우에는 항상 초록색이 아닌  다른 색이 참 이쁘다는 생각을 했는데 스타벅스의 경우에서는 초록색을 주제색으로 하면서 고유한 색을 유지하고 시즌컬러로 변화를 매우많이 주며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하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마케팅이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더욱더 고도화 됨을 더 잘 알수 있었습니다.



특히 작가는 구분의 online/offline의경계를 두지 않고  컬러의 활용성을 높이는 것에 책의 다양한 시각을 제공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Online과 Offline의 컬러활용의 차이점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Offline에서 공간을 두 배로 키우는 방법등에 대한 생각에서는 이미 알고있는 내용도 있었는데 Online에서 그러데이션을 활용하여 자연스러운 단계로 변화를 주는 것, offline보다 훨신더 밝고 선명한 색을 사용하라는 조언등을 본다면  이책의 활용성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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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읽을때 이 책에서 작가가 이야기하는 Sentence에 집중합니다.


저는 마케터가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쓴 작가의 여러가지Sentence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커피를 담는 색에 따라서 맛을 다르게 느낀다"


"블루보틀의 파란색은 라테를 더 고소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코카콜라는 겨울 매출을 높이기 위해 1920년 부터 마케팅을 시작했다"



기업들이 CI의 색 하나하나에 이렇게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줄 몰랐습니다. 



이러난 책을 읽어보면 기업이 생존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야 할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제조단가의 절감의 집중과 유통망의 확충,제품의 차별화를 고민하는 시기까지 다다렀는데 이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의 감성과 사회전반의  트렌드의 변화 ,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기호 및 Retro와 새로움의 변화의 연속에서 그 중심이 컬러에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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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마지막을 각 색에 대한 특징을 설명해 주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레드: 열정적 현대적 브래든, 과자, 의약품


노랑: 외설적, 퇴폐적, 피트니스, 긍정적 느낌


초록: 성장을 의미, 이슬람에서 숭상, 질투의 색


파랑 : 차가움 이성적


보라 : 신비로움, 고귀한 예술성 


검정 : 무정부주의 , 악마, 정직함, 깨끗함, 간결함, 창조적



등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각각의 색의 내용을 살펴보면  A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B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레인보우라는 색깔이 무지개라는 순수함을 의미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한 색의 대비를 어떻게 기업과 제품 Identity에 활용을 해야할지도 큰 숙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소비자가 기업의 숨은 의도를 알아내는 수수께끼 풀이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색을 선정하는 일은 과학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하며 색은 말과 같고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이다>라는 주제를 이야기하였습니다. 


너무나 공감이 되는 이야기 입니다.


책의 부제는 사람의 욕망을 움직이는 10가지 색의 법칙입니다.


소비자와 컬러의 관계성과 본질에 대해 탐구하시는 분들께서 관심가지실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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