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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받아치는 기술 -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보내는 통쾌한 스톱 사인!
이오타 다쓰나리 지음, 서수지 옮김, 주노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2년 4월
평점 :

1
저는 회사업무중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업무중에 하나는 인사업무라고 생각합니다.
수치로 측정이 불가능 한 업무가 많고 측정 불가능한 이슈가 다반사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기준을 만들고 실행하려하지만 각각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에게 그 기준을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어렵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생활도 직업도 대인관계는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2
예전에 들었던 유행어중에 지금도 가장 격하게 공감하는 표현이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본다>라는 말이 기억이 납니다. 사회생활을 한다면 끝나지 않을 인간관계의 굴레에서 때로는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되받아치는 기술적>표현으로 자신의 격이 높음을 표현하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이 되받아치는 기술>이라는 책은 23년차 직장인이지만 아직도 대인관계에서 서투른 면이 이있는 저에게 공감을 많이 주는 책이었습니다

3
사람관계를 설명하는 책들은 글씨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독특하게도 각 편마다 4컷 만화가 있습니다.
사실 이 4컷 만화로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할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적은 이렇게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온갖 좋은 말을 다 써놓고 나서 <이렇게 해라>라는 말보다 4컷짜리 만화로 이야기해도 또다른 임팩트가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책이기도 하였습니다.
4
일본작가가 썼지만 제가 책에서 공감한 내용은
A. 눈치없이 선을 넘는 사람에게는 → 그가 불편해 하는 화제로 입을 다물게하자
B. 잔머리를 쓰며 잇속을 챙기는 사람에게는 → 호들갑+놀란척 하며 비상적임을 알게 하자
C. 호들갑 +과장하며 말하는 사람에게는 → 메모하는 척하며 움찔하게 한다
라는 내용이 특히 맘에 들었습니다.
빨리 좀 활용을 해야겠네요.ㅎㅎㅎㅎ
5
사람관계는 지금도 많이 힘들고 앞으로도 힘들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을 위해서도 참는게 다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격에 맞지 않는 사람은 아예 상종하지 않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술 깨물며 참지않고, 멱살잡지않고 사이다 처럼 시원하게 한마디 되받아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