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투자 비결 - 중국을 이해하는 단 하나의 바이블
이철.신혜리 지음 / 처음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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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M&A와 신규 사업 업무를 오랜 시간 경험하였습니다.

국내외 M&A Tesser(제안서) 검토를 많이 했는데 그중에는 해외 업체도 간혹 검토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일 어려운 것이 중국 업체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Web을 검색해서 나오는 회사의 내용과 Teaser의 내용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국 정부의 정책 리스크>는 또 별개의 문제였습니다.

2

꽌시가 있다, 회사 회계 실적을 믿을 수 없다,

여기에 추가로 정부의 규제가 큰 공산국가라는 이슈가 나올 때마다 사업성 검토의 결론은 언제나 Drop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속옷 하나만 팔아도 10억 중국인에게 팔면 남는 게 얼마냐>라고 말하고 호언장담했던

수많은 도전자들이 처참하게 중국에서 완패하는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중국이란 나라에 대한 투자는 매우 부정적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3

이 번에 읽은 <중국 주식투자비결>을 읽고 난 후 저는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기존에 있던 제가 알고 있던 상식과 많은 부분 상이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중국의 외국인 투자는 현재 감소하고 있고, 반도체에서는 완전히 실패하였으며, 미국 과학기술을 따라잡는 것은 여러 가지로 아직 부족하다고 이해하였는데 이 책에서는 의외의 이야기를 합니다.

외국인 투자는 증가세, 제3반도체에 국가명운을, 미국 과학기술을 극복할 것이라는 작가의 말이 사실일까라는 궁금증을 계속해서 가지게 되었습니다.

4

개인적으로 이 책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미국 주식 책은 <애플>,<테슬라>등 종목에 대한 부분과 미국 주식의 이점에 대해 이야기를 주로 하는데

이 책은 중국 투자에 있어

A. 중국의 차이나 리스크를 이해해야 그다음 투자가 가능하다

B. 중국의 5개년 국가전략을 이해하면 유망산업이 보인다

라며 기업 관점의 책이 아닌 거시적 관점의 접근으로부터 시작을 하는 점에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미국 주식 책도 대부분 ETF를 많이 추천했는데 이 책에서도 ETF를 추천한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네요

5

사람이 본 것만 믿는다고 저는 아직도 중국의 국가정책과 통계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향후 미래에서 중국은 거대한 중심축 중에 하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은 주식을 이야기하지만 거시적 관점의 중국 주식시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중국 주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눈여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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