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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멋 - 중년의 라이프에 품격을 더하는 법
와코 모나미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2년 3월
평점 :

1.
옆 나라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일찍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어서 인지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는 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연구가 더
진행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후 일본의 고도성장기를 이끈 단카이세대가 은퇴시점을 앞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세대이며 준비성이 강한 국민
특성상 중년 노후에 대한 시사점 있는 책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2
이번에 읽은 책은 <오십의-멋> 와코 모나미 作입니다.
저는 책의 개요를 파악하기 위해 목차를
세세하게 읽어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좋은 책은 목차만 보더라도 일목요연하게 대략적인 내용 추정과 정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책이 크게 옷스타일-도전-꾸준한관리-외모관리-마음관리등의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구성이 뭔가 통찰력을 주기 위해 장대한 서술이 아닌 정말 그 나이가 되었을 때 그러한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는 짧은 스텝의 이야기들이
이해하기도 쉬웠고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투정인데 옷을 다 아내가 정해주는 저는 이미지가 없는 책을 읽을 때는 이해를 잘 하질 못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소한 불만이 조금 생겼네요.
3
일전에 읽은 이어령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에서
럭셔리한 인생은 명품가방이 아니라 인생에 콘텐츠와 스토리가 많은 인생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제가 느낀 감정은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과 매우 상동하였습니다.
"진정한 멋은 남과의 우열이 아닌 차별화, 나만의 스타일"
"어른이 된다는 즐거움은 자신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이 늘어나는 것"
수첩을 좋아하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전에 읽었던 책과 오버랩 되며 수첩에 또 다른 계획을 적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저만의 작은 이야기를 말해주는 콘텐츠를 더욱더 많아져야 인생이 행복해진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4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참고가 되는 내용이 있어 공유드릴까 합니다.
작가가 이탈리아에 갔을 때 백화점 남직원들이 폐장 세리머니로 향수를 하늘에 뿌리고 연무 아래 향수를 전신에 씌우는 작은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향수는 온도에 따라 향이 변한다고 하는데 향을 유지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일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이벤트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이라고 이야기하네요.
저도 아침에 향수를 사용하는데 방식을 이렇게 한번 바꿔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하루의 시작/오늘도 fighting을 다짐하는
저의 작은 의식 습관으로 만들면 좋을것 같네요
5
주변 친구 중에 40대 중반이 넘자 부쩍 <우린
늙었어>라고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친구에게 이 책을 한번 추천해 주려고 합니다.
"늙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부터 늙습니다. 나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
라는 작가의 글을 읽어보면 변하지는 않겠지만 한 번쯤은 생각을 해보지 않을까요?ㅎㅎ
진정한 멋은 '우열'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다르다'라는 차별화라는 말에 동의하시는 분들께 한번쯤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