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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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정치, 경제, 사회, 역사로 대단히 많이 얽혀있는 나라이기도 하거니와 이웃나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욱더 멀게만 느껴지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일본 사회를 분석하고 우리나라와 그 차이를 비교하는 책을 주로 읽었으며, 왜 일본은 그동안 <경제적, 역사적으로 강한가>라는 이슈에 대한 책을 대부분 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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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입니다.

제목으로만 보면 일본 문화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한 책처럼 보이지만 이 책은 출판사 대표가 일본어학연수 시절, 30대 초반 일본 출장 시절, 가족과의 일본 여행에서 느꼈던 소소한 이야기 22가지 에피소드를 166page의 작고 짧은 페이지에 담아 담담하게 이야기한 에세이 책입니다.


3

최근의 책들이 방대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독자들에게 어떠한 정보를 알려주는 형식의 책이 대부분이라면 이 책은 그 부분과는 조금 상반된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천, 도시락, 모노즈쿠리(장인 정신), 도쿄대와 교토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료칸, 오카미 등에 대한 여러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가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읽고 있던 저에게 책은 자연스럽게 저에게 평소 익숙한 속독이 아닌 정독의 모습으로 변하게 하였습니다.

책이 가볍고 얇은 만큼 완독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 더욱더 천천히 읽어야 되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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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좋았던 점은 작가가 출판사 대표라 작가가 평소 좋아하는 일본 관련 책에 대한 소개가

인상 깊었다는 점입니다. 저도 일본에 관한 책은 많이 읽은 편인데 아직 접해보지 못한 책에 대한 설명이 특히 좋았습니다.

다만 에세이이다 보니 작가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산문형식이라 타 정보를 목적으로 제공하는 책과는 다른 형식이라는 점을 염두 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좀 더 상징적인 사진이나 이미지가 더 많았으면 좋았었겠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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