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199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키의 정신세계를 잘 반영한 작품이라 생각됨. 구성과 스토리 모두 독특하고 재미있었음.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중 가장 좋아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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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배우 되지 마 - 조연처럼 부딪치고 주연처럼 빛나라
류승수 지음 / 라이프맵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그러니까, 나는 말이지..

갑자기 스타가 된 배우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얼굴이 출중하게 잘생기지 않아도 자신의 길을 차곡차곡 밟아간다는 그런 느낌.

나는 그런게 좋아.

 

배우 류승수가 나에게는 그런 배우였어.

 

물론, 이 책은 사심에서 구입한 책이지.

류승수와 이민기가 친분이 있으니까(난 이민기의 팬이니까) 분명 이 책에 이민기에 대해서 나올 것이다.

나의 예상은 아주 약간 맞았지만,

후배 배우여서 그런지 그리 많이 나오진 않더라구.

그래도 사진은 많아 나왔으니까 OK라고나 할까.

 

아무튼, 무병배우로 시작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자신의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야.

아직 대성했다고 할 수 없고, 지금도 차곡 차곡 계단을 밟아가는 중이지만.

그래서 더 배우가 되려는 후배들에겐 소중한 책이 아닐까.

 

이 책 읽으니, 보조출연자 알바해서 영화나 드라마 현장에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

그냥, 어떤건지 궁금해서.

배우랑은 관객 이외에는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나로서는, 그닥 소용있는 책은 아니지만 재미는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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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래빗 시리즈 01 : 피터래빗 이야기 베아트릭스 포터 베스트 콜렉션 1
베아트릭스 포터 글.그림, 김동근 옮김 / 소와다리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전부터 갖고 싶었는데 단행본은 거의 못봤고, P사아 A사에서 전집으로 나온 것 밖에 없어서 구입을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단행본으로 나온걸 보고 냉큼 1권을 사버렸다.

 

작가의 삶만큼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플롭시, 몹시, 코튼테일... 피터 래빗의 형제들 이름도 어감이 참 좋다.

피터만 남자아이 인가? 아니. 수컷토끼?

아무튼, 엄마 말을 잘 듣는 플롭시, 몹시, 코튼테일과 달리 피터는 엄마가 가지 말라고 하는 곳에 갔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집으로 돌아온다.

코트도 신발도 다 잃어버리고.

몸살이 나서 끙끙 앓는다.

 

그래도 아마 또 자리를 털고 일어나면 피터는 똑같이 모험을 떠날거 같다.

 

그게 아이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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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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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에쿠니 카오리는 우리나라에서 엄청 인기작가인거 같아요.

전 그녀의 책중에 반짝반짝 빛나는 이라는 책을 매우 좋아했지만,

그 이외에는 비슷한 분위기가 반복되는거 같아서 어느순간부터는 그다지 찾아서 보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뭔가 주기적으로 그녀의 소설을 읽고 싶어지는 것은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거겠지요.

 

책은 술술 잘 읽히는데,

그냥

"아, 이런 사랑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토오루의 마음은 꽤 와 닿았습니다.

그녀가 읽은 책을 읽고, 그녀가 듣는 음악을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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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 크리스마스! 까까똥꼬 시몽 8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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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즈음에 뭔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관련되는 책을 사주고 싶어서 구입한 그림책입니다.

제목이 재밌어서 산 책이지요.

게다가 여자아이들은 토끼를 무지 좋아하거든요.

모든 여자아이에 해당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적어도 우리집 둘째는 열광합니다.

예상데로 몹시 좋아합니다.

 

크리스마스 전날밤, 엄마, 아빠, 아기토끼 시몽과 에드몽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합니다.

멋진 장식도 달고, 반짝반짝 전구도 둘렀지요.

그런데, 그날 밤. 눈이 무지하게 오네요.

 

시몽과 애드몽은 산타할아버지가 집을 찾아오지 못할가봐 걱정이 되어

크리스마스 트리에 전구를 떼서 마당에 커다랗고 빛나는 활주를 만듭니다.

 

다음날 아침 시몽과 에드몽은 트리앞에 놓여진 선물을 발견하고 으쓱해 하네요.

 

중간에 시몽과 애드몽의 대화가 참 재밌습니다.

아직 어린 애드몽은 눈이 많이 오면 산타할아버지가 못올지도 모르고, 못오면 선물을 못받고, 선물을 못받는게 얼마나 나쁜건지를 모르거든요. 그래서 시몽이 답답해 합니다.

그 대화 부분이 나오면 항상 아이가 자기가 읽겠다고 합니다.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그림책입니다.

선이 굵은 그림도 매력적이고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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