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배우 되지 마 - 조연처럼 부딪치고 주연처럼 빛나라
류승수 지음 / 라이프맵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그러니까, 나는 말이지..

갑자기 스타가 된 배우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얼굴이 출중하게 잘생기지 않아도 자신의 길을 차곡차곡 밟아간다는 그런 느낌.

나는 그런게 좋아.

 

배우 류승수가 나에게는 그런 배우였어.

 

물론, 이 책은 사심에서 구입한 책이지.

류승수와 이민기가 친분이 있으니까(난 이민기의 팬이니까) 분명 이 책에 이민기에 대해서 나올 것이다.

나의 예상은 아주 약간 맞았지만,

후배 배우여서 그런지 그리 많이 나오진 않더라구.

그래도 사진은 많아 나왔으니까 OK라고나 할까.

 

아무튼, 무병배우로 시작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자신의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야.

아직 대성했다고 할 수 없고, 지금도 차곡 차곡 계단을 밟아가는 중이지만.

그래서 더 배우가 되려는 후배들에겐 소중한 책이 아닐까.

 

이 책 읽으니, 보조출연자 알바해서 영화나 드라마 현장에 한번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

그냥, 어떤건지 궁금해서.

배우랑은 관객 이외에는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나로서는, 그닥 소용있는 책은 아니지만 재미는 있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