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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비늘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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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비늘, 백어의 비늘이라고 나오는 이 이야기는 바다에서 육지로 인간의 남자를 따라 온 인어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책 띠지에 있는 "내 소금만 손대지마. 그럼 괜찮을 거야."라는 문구처럼 금기를 어긴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조선희 작가님의 이야기가 그렇듯이 각종 문헌들을 인용해서 판타지임을 알지만, 내가 모르는 어떤 세계에는 있을 것 같은 그런 이야기다. 읽으면서 모던 아랑전의 "오소리 공주와의 하룻밤" 도 생각이 났다. 자신의 부인이 오소리이며, 자신을 죽이러 올 거라고 생각했던 그 단편속 주인공이나.. (그 주인공도 금기를 어겨서 두려워 하고 있었다.) 손대지 말라는 소금에 손을 대고 그리움과 두려움의 감정이 되범벅되어 있는 소금비늘의 용보가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어째서 금기를 어기고 싶어할까. 그리 어려운 조건도 아닌데, 언제나 인간은 금기를 깬다. 인간의 욕심이 그토록 강력한 것인지, "하지 말라"는 말에 담긴 유혹이 강렬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인간은 언제나 금기를 깨고,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는 것 같다.


"아홉 소리나무가 물었다." 이후 2년 만에 나온 조선희 작가님의 신작이다. 마음같아선 한 1년에 두권쯤 나와 주면 좋겠는데... 그건 너무 가혹하겠지? 2년에 한권이라도 좋으니 부디 오래오래 신작을 계속 내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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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1인 법인 사업자를 위한 세무, 마인드 이해하기-기초편
김다현 지음 / 이페이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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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법인 운영하는데 기본적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실전편도 빨리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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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에브리데이 달걀 - 빠르고 간단하게, 영양 많고 맛있게
손성희 지음 / 리스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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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리책들 중에는 재료도 구하기 어렵고, 그냥 집에서 간단히 따라하기 어려운 요리들이 많은데,

이 요리책은 정말 쉽고, 해볼만한 것들로 채워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달걀은 많은 집에서 거의 매일 이용하다시피 하는 재료이기도 하구요.

책에는 앞부분에는 달걀 고르는 법, 달걀의 기본적인 조리법, 달걀요리와 어울리는 소스들, 그리고 달걀요리를 하는데 유용한 조리도구들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그 뒤로 한끼식사용, 밥반찬, 쌀 국수 빵과 함께, 디저트 이렇게 네 파트로 총 60여가지 정도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에 있는 레시피는 그대로 따라해도 되지만, 냉장고 사정에 따라 재료들을 가감해서 해도 괜찮은듯 합니다.

저도 마침 집에 데친 브로콜리가 있어서 이 책에 있는 <브로콜리새우오믈렛>을 만들어 보았어요.

그런데 제목에 들어간 새우가 없어서, 저는 토마토와 브로콜리 감자를 넣고 만들었어요. 과정은 거의 같구요. 아, 계란에 넣을 치즈도 없어서 그냥 우유만 넣고 말았어요.

 

 

별로 손재주가 없어서 이런 모양새가 되긴 했지만,

맛은 괜찮은지, 남편한테 주니까 순식간에 다 먹어치우드라구요. ㅎㅎㅎㅎ

(왜 저는 저 사진속 플레이팅처럼 되지 않는 걸까요? ㅋㅋㅋㅋ)

 

매일 매일 도전해볼만한 간단한 요리들이서 정말 유용한 책이었어요.

 

다만, 3분만에 한다는건 뻥. ㅋㅋㅋ 쉐프님이라면 모를까, 저같은 사람은 대략 30분 내외로 소요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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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국사과 4-2 (2016년) 동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2016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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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에 중간, 기말고사가 거의 없어지는 추세예요.

저희 애 다니는 학교는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은 있는데,

이렇게 메인 시험이 줄다보니 각 단원 마칠때 보는 단원평가 비중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이 책은 국어, 과학, 사회 단원평가를 한 권으로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이렇게 각 과목별로 '한 장에 뚝딱'이라고 해서

전체 교과 내용이 요약되어서 나와요.

전 이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아이가 학교에서 이번 학기엔 무엇을 배우나 파악 할 수 있잖아요.

 

 

사회랑 과학은 따로 이렇게 어려운 용어정리가 또 한장에 정리되어 있어요.

제법 어려운 용어같은데, 애 한테 물어보니까 자긴 거의 다 안다고 하더군요. ㅋㅋ

뉴스의 효과.

저희 집 어린이는 뉴스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뉴스 보다가 매번 곤란한 질문 해서 어려울 때가 많네요.

 

 

뒤에는 단원평가 대비 문제들이 나와요.

<기출단원평가><실전단원평가><대단원평가><100점맞는서술형평가>

나오는 문제 스타일에 따라서 이런식으로 구분되어 있네요.

 

요즘은 서술형 시험이 많이 나오던데, 그래서 그 파트를 별도로 안배해 두었어요.

 

아이랑 같이 몇 문제는 풀었는데,

조금만 풀고 나머진 학교 진도에 맞춰서..

전 선행평가는 반대요~ 입장이거든요.

학교 수업 흥미 떨어뜨리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요.

 

진도 맞춰서 그날 그날 배운거 복습 하는 기분으로 2학기때 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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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잡는 큐브 수학 4-2 (2016년) 동아 큐브수학 시리즈 (2016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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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애들한테는 거의 문제집을 사 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동아출판사에서 나오는 <개념잡는 큐브수학>을 받게 되어서 자세히 문제집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봐 왔던 문제집보다 훨씬 컬러플하고, 알아먹기 쉽게 되어 있더군요.

 

첫 페이지를 열면, 진도표와 목차가 있어요.

진도표대로 푼다면 주6일 하루에 세페이지 정도씩 꾸준히 해서 6주면 한권을 다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착실하게 하긴 쉽지 않지만요)

 

2학기때는 이런 걸 배우는구나.. 미리 알 수 있네요.

(그간 저는 거의 방치했기 땜에 애가 학교에서 뭐 배우는지도 잘 몰랐어요 ㅠㅠ 불량엄마 ㅋ)

 

4학년 2학기에는 소수의 덧셈과 뺄셈, 수직과 평행, 다각형, 어림하기, 꺽은선그래프, 규칙과 대응 이렇게 배우는 군요. 각 챕쳐 사직하기 전에

 

요렇게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일상 생활의 어떤 부분에서 쓰이는지 사진으로 나와 있어요. 전 이 부분이 참 맘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그 뒤에는 교과서 개념잡기라고 해서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고, 개념을 익힐 수 있는 문제가 몇개 있어요. 그리고 한번 더 익히기라고 해서, 조금 응용된 문제들이 있답니다.

 

전 선행학습은 반대하는 주의라서, 2학기에 시작하면 학교 진도에 맞춰서 애랑 같이 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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