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래빗 시리즈 01 : 피터래빗 이야기 베아트릭스 포터 베스트 콜렉션 1
베아트릭스 포터 글.그림, 김동근 옮김 / 소와다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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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갖고 싶었는데 단행본은 거의 못봤고, P사아 A사에서 전집으로 나온 것 밖에 없어서 구입을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단행본으로 나온걸 보고 냉큼 1권을 사버렸다.

 

작가의 삶만큼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플롭시, 몹시, 코튼테일... 피터 래빗의 형제들 이름도 어감이 참 좋다.

피터만 남자아이 인가? 아니. 수컷토끼?

아무튼, 엄마 말을 잘 듣는 플롭시, 몹시, 코튼테일과 달리 피터는 엄마가 가지 말라고 하는 곳에 갔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집으로 돌아온다.

코트도 신발도 다 잃어버리고.

몸살이 나서 끙끙 앓는다.

 

그래도 아마 또 자리를 털고 일어나면 피터는 똑같이 모험을 떠날거 같다.

 

그게 아이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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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 크리스마스! 까까똥꼬 시몽 8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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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즈음에 뭔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관련되는 책을 사주고 싶어서 구입한 그림책입니다.

제목이 재밌어서 산 책이지요.

게다가 여자아이들은 토끼를 무지 좋아하거든요.

모든 여자아이에 해당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적어도 우리집 둘째는 열광합니다.

예상데로 몹시 좋아합니다.

 

크리스마스 전날밤, 엄마, 아빠, 아기토끼 시몽과 에드몽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합니다.

멋진 장식도 달고, 반짝반짝 전구도 둘렀지요.

그런데, 그날 밤. 눈이 무지하게 오네요.

 

시몽과 애드몽은 산타할아버지가 집을 찾아오지 못할가봐 걱정이 되어

크리스마스 트리에 전구를 떼서 마당에 커다랗고 빛나는 활주를 만듭니다.

 

다음날 아침 시몽과 에드몽은 트리앞에 놓여진 선물을 발견하고 으쓱해 하네요.

 

중간에 시몽과 애드몽의 대화가 참 재밌습니다.

아직 어린 애드몽은 눈이 많이 오면 산타할아버지가 못올지도 모르고, 못오면 선물을 못받고, 선물을 못받는게 얼마나 나쁜건지를 모르거든요. 그래서 시몽이 답답해 합니다.

그 대화 부분이 나오면 항상 아이가 자기가 읽겠다고 합니다.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그림책입니다.

선이 굵은 그림도 매력적이고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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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문 과학의 씨앗 1
박정선 지음, 이수지 그림 / 비룡소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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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그림책이고 내용도 단순합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문에 대한 이야기지요

냉장고문, 미닫이문, 자동차문, 회전문 등등등.

단순한 내용에 어른인 제가 보기엔 크게 특별한것도 재밌는것도 없지만,

역시 아이들과 어른들의 시각은 다른지

저희집 어린이들은 이 책을 정말 많이 반복해서 보더군요.

 

특히 마지막

 

"문, 문, 여기도 문, 저기도 문, 열고싶어!"라는 부분을 제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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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이 토끼
데이비드 클럭 그림, 밥 하트만 글, 최혜린 옮김 / 미세기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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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이, 킁킁이... 음.. 한명은 이름이 뭐드라.. 아무튼,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명랑하고 즐거운 토끼 세마리와 늘 불만투성이인 그들의 사촌 투덜이 토끼가 있습니다.

 

어느날 비버집으로 놀러가던 중에 토끼를 잡아먹는 늑대 피터에게 잡히고 맙니다.

애초에 투덜이는 비버네 집으로 놀러 가는거 자체를 반대했지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다란 솥에 토끼들을 와르르 쏟아부은 늑대.

세마리 이쁜 토끼들은 마냥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한다고 좋아합니다.

투덜이 토끼의 기지로 피터에게서 탈출한 토끼들.

얼굴만 예쁜 세마리 토끼는 백치미라고 할까요? 겉으로는 똑똑한채 하면서도 누가 다 보기에도 멍청한 짓만 하는 토끼들입니다.

 

내용이 좀 황당한 것 같지만, 토끼들의 대사와 표정이 익살스러워 꽤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집 어린이들도 자주 읽어달라고 하네요.

 

살아가는데 있어서 외모보다는 지혜가 더 중요하다? 뭐 이런 교훈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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