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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효과 - 왜 뛰어난 인재는 조직을 등지고 떠나는가?
존 스비오클라.미치 코헨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었다. 백만장자도 아니고 억만장자 효과라고 하니 마치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처럼 느껴졌다. 이 책은 현재까지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을 분석하여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분석한 책이다. 억만장자들을 분석해 보니 우리가 흔히 예상하듯이 모두 자수성가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고 모두 20대에 성공한 것도 아니다. 하물며 모든 것을 혼자서 이룬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게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은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를 심층분석한 책이다. 책에선 억만장자들은 쉽게 다섯가지의 특징이 있다고 제시한다. 공감적 상상력, 인내심을 겸비한 긴박감, 창의적 실행력, 위험에 대한 상대적 시각, 그리고 리더십 파트너십이 그것이다. 영어 원문을 번역하여 단어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곱씹어보면 대체로 잘 아는 특징들이다.
프로듀서형 인재와 퍼포머형 인재를 제시하며 창의적 생각을 실현하는 프로듀서형 타입과 영업과 기술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퍼포머형 타입이 제대로 시너지를 발휘하면 크게 된다는 내용은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듯 싶다.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이 대표적인 예이고 그 외에도 구글, 아마존, 트위터, 페이스북을 이끌고 있는 억만장자들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결국 혼자서 해내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리더십과 파트너십이 뛰어난 사람이 억만장자의 가능성이 많다는 뜻이다. 또한 무조건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기존 시장에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아이템을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누구나 연습하고 공부하면 억만장자가 된다고 하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현재의 억만장자들을 분석하여 일반인이 생각하는 상식이 틀렸다는 것을 일깨우는 면에서는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기존에 나와있는 억만장자, 백만장자 관련 책들과 기조가 크게 다르지 않고 외국의 책을 번역하면서 나타나는 어색한 문장들이 많이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회사의 CEO라면 직원들 중에서 프로듀서형 인재를 발굴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자신이 직원이라면 회사의 CEO에게 자신이 프로듀서형 인재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