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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 ㅣ 스토리콜렉터 27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마리사 마이어의 세번째 SF 소설이다. 미쿡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온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다. 첫번째 [신더]라는 작품과 두번째 [스칼렛]이라는 작품에 이어 세번째 출간된 작품이다. 미리 말하자면 네번째 [윈터]라는 작품으로 완결될 예정이라고 한다. 솔직히 1편과 2편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3편을 읽었는데 읽으면서 앞의 스토리가 머리에 그려지는 듯 했고 영화를 보듯이 내용이 생생하게 전해진 느낌이다. 사실 줄거리를 미리 스포일 시킬 수 없기 때문에 소설에 대한 서평을 쓴다는게 참으로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탄탄한 구성력을 갖춘 소설을 읽는다는건 언제나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이런 공상과학류의 소설들 중 유명한 것들을 읽다보면 사뭇 영화를 본 후 소설로 쓴 듯한 느낌을 많이 갖는다. 물론 이 책 또한 반드시 영화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미국에서는 청소년 필독 도서로 추천받았다고 믿을만한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모든 시리즈물의 제일 아쉬운 부분은 마지막 부분이다. 이 책 또한 다르지 않다. 마지막 부분에서 결정적인 내용이 나오다 마무리가 된다. 결국 예정되어 있는 네번째 시리즈가 궁금해질 수 밖에 없다. 각각의 캐릭터들의 특징도 명확하고 스토리 전개도 탄탄하고 지구인과 루나인들의 흥미진진한 공상과학 세계로 한번 빠져볼만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