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세 습관 - 오래 건강히 살기 위해 필요한 책

100세 습관 - 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이시하라 유미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3월

이제는 노령화 사회라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곧 아이들보다 노인이 많은 세상이 도래할 것도 걱정이지만 젊은 사람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것도 걱정인 시대가 된건 아닌가 싶다. 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 오래 사는 것이 미덕인 세상이었는데 이제는 무조건 오래산다고 미덕인 시대는 저문지 오래된 것 같다. 누구나 오래 살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인간의 수명대로 사는 사람보다 내적, 외적인 환경에 의해 수명보다 일찍 죽는 경우도 많은 게 현실이다. 누구나 건강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저자는 일본인 의학박사로 다년간 장수촌을 돌아다니면서 장수의 이유를 밝힌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살면서 건강하게 사는 방법은 이제 만천하에 공개되었다. 적게 먹고 운동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 몸에 나쁜 음식을 피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 부정적인 마인드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것 등의 아주 쉬운 것들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이렇게 쉬운 방법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아 각종 병으로 고생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암, 당뇨병 등등 이제는 죽을 때까지 함께 해야하는 친구하닌 친구가 되어버린 성인병들이다.

이 책의 내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적게 먹고 몸에 좋은 걸 먹고 운동하고 긍정적이고 웃으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120세까지가 인간의 수명이라면 100세도 다 채우지 못하고 가는 인생들이 억울할 듯 싶지만 생산적인 일을 못 하면서 120세까지 사는 것 또한 사회적으로 크게 반가운 일은 아닐 것 같다. 얼마나 사는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시대에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이런 종류의 책 한권쯤은 서재에 비치애 둬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