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과학이야기 - 인문학의 시선으로 과학을 본다
권기균 지음 / 에르디아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기타 다른 과학 입문서와 비슷한 구성의 과학 책이다. 저자가 중앙선데이에 연재했던 '권기균의 과학과 문화'라는 칼럼들을 엮어 출판한 책이다. 저자는 조금 특이한 이력을 소유한 듯 싶다. 공대 출신의 정치인으로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 같은 연구 중심의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책은 총 5가지로 나눠어져 있으며 쉽게 읽히고 일반적으로 알지 못하는 뒷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책의 구성은 주로 사람을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다. 요즘은 일반인이 아무런 의심없이 항상 사용하고 있는 온도계, x-ray 촬영, 트랜지스터, 전구, 바지 지퍼, 나일론 등에 대한 기원이 흥미롭다. 우주에 처음 나간 유리 가가린, 우주왕복선 아폴로 시리즈의 비화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궁궐에 대한 설명이나 스미소니언 박물관 유래 그리고 곤충 이야기들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이라 참신했다. 마지막에서 설명하는 노벨상의 궁금한 점에 대한 내용은 나 또한 생소하여 호기심 갖고 읽을 수 있었다.

 

얼마전에 읽었던 [우주다큐, http://shhwang2007.blog.me/60168742600]처럼 한가지 주제를 갖고 하는 과학이야기가 조금은 더 끌리긴 하지만 과학에 대해 무지하고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단편적인 과학이야기 책도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특히 학교 다니는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이나 발명에 대한 쉬운 지도서로 사용해도 좋을 듯 싶다. 하지만 과학 서적을 꽤 읽은 나로써는 지면에 칼럼으로 실린 내용들이 그냥 나열되어 있는 구성이 조금은 아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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