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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 - 불황을 정면 돌파하는 워렌 버핏만의 심층 투자 리포트
메리 버핏 & 데이비드 클라크 지음, 김기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최근에 출판된 워렌 버핏 관련 서적이다. 저자인 메리 버핏은 워렌 버핏의 아들과 결혼한 며느리이다. 오랫동안 워렌 버핏의 비서로 일했다고 하며 투자자이자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저자인 데이비드 클라크는 버핏톨로지 창시자로써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다. 이 둘이 쓴 책 중에 유명한 것들은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 [워렌 버핏 투자 노트] 등이 있다. 제목이 조금 길고 거창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 워렌 버핏이라는 투자 거장이 과연 언제부터 어떠한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대표적으로 그가 갖고 있는 회사들의 상태와 왜 그가 이런 회사들을 좋아라 하는지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한 회사의 과거 10년치의 데이터를 갖고 분석하여 향후 10년치의 연평균 수익을 계산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듯 싶다. 10년간의 주당 순이익과 10년 간의 주당 장부가치를 분석하여 앞으로 10년 간의 연간 수익율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하여 투자에 임한다. 세간에 잘 알려진대로 오랬동안 유지된 회사들이 주 타켓이며 독점력이 뛰어나고 사업을 유지하는데 비용이 많지 않은 회사들이 수록되어 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 P&G, 존슨앤존슨, 월마트, 웰스 파고, 워싱턴 포스트 등이 그러하다.
책에서 제시하는 회사들 중에는 워렌 버핏이 최근에 투자한 회사들도 있다. 결국 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꾸준히 투자하기 좋은 회사를 연구했음을 알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특이한 점은 가장 유명한 투자 거장 또한 1년 수익으로 따지면 20% 이하를 염두에 두고 투자에 임한다는 사실이다. 그가 원하는 건 10년 이상 꾸준히 복리의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그 수익이 매년 10% 정도라도 말이다. 물론 보수적으로 계산하여 잡았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대단히 곱씹어볼 대목이 아닌가 싶다.
책이 단편적으로 회사들에 대해 분석한 것이라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고 현재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본인이 매수한 회사에 대해 비슷한 계산으로 스스로 가치투자를 하고 있는지 한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란 생각이다.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은 기존의 책을 통해서도 많이 접할 수 있으니 이 책에서는 워렌 버핏이 투자한 회사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다가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