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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머니 - 전 세계 부를 쥐고 흔드는 위험한 괴물
사트야지트 다스 지음, 이진원 옮김 / 알키 / 2012년 6월
평점 :
저자 스트야지트 다스라는 사람은 2006년의 저서인 [파생상품: 드라마틱한 수익률의 세계]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상하여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러한 통찰력을 지닌 사람이 쓴 책으로 "익스트림 머니"라는 제목은 익스트림 게임에서 따 왔다고 한다. 알다시피 익스트림 게임은 극한 도전으로 이우러진 게임을 말하며 승리했을 때에는 짜릿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지만 실패했을 때에는 죽음을 의미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돈을 만들어 수단으로 쓰고자 했던 인류가 자신의 꾀에 넘어가 돈에 종속된 현실을 고발한다고 할 수 있다.
책은 크게 4가지 주제로 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신뢰, 시장근본주의, 연금술, 금융위기가 그것이다. 제1장 신뢰에서는 돈의 탄생에서부터 소비, 비지니스, 은행과 금융센터들에 대해 설명한다. 제2장 시장근본주의에서는 케인즈학파와 시카과학파에 대한 설명이 나오며 제3장 연금술에서는 돈에서 파생된 파생상품, 헤지펀드에 대한 과거와 현재를 설명한다. 결국 돈이 돈 보다는 빚으로써의 역할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를 알려준다. 마지막 제4장에서는 금융위기가 어떻게 파생되었고 현재에까지 이르렀는지 설명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돈에 대한 역사를 설명하는 다른 경제학 서적들과 비슷하다. 또한 빚과 탐욕에 의한 2007-2008년의 몰락까지 설명하고 있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해결은 쉽지 않고 오래갈 것이란 이야기로 마무리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저자는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갖고 금융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나 중간 중간 너무 단편적인 내용으로 끊기는 느낌도 있다. 완전 경제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