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영원한 자유인, Che Guevara
마리즈 샤를, 장-프랑수아 샤를 지음, 올리비에 보즈니악 그림 / 솔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쿠바 혁명의 영웅 체 게바라에 대한 내용의 만화책이다. 어린이들을 겨냥한 만화책 갖지 않고 성인을 위한 만화책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일단 그림이 많이 거친 편이고 내용면에서도 너무 짧은 페이지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 해서 그런지 연속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이 보인다. 원래 체 게바라의 일대기를 잘 알고 있는 독자라면 만화를 보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이지만 전혀 생소한 사람이 읽기에는 무리가 있는 구성의 만화책이다.

 

그의 삶이 고달프고 힘들었지만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남미 전역, 쿠바 그리고 아프리카에까지 그의 혁명 정신이 전파되었지만 그의 삶은 과연 스스로 만족스러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로써 그리고 반혁자들을 처단하는 혁명가로써 그의 고뇌가 많이 느껴졌고 미국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 하나로 삶을 마감했다는데 많이 동감가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 만화책은 어린이들이 읽기엔 좀 난해하며 어른들이 읽기에도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그의 일생을 알지 못한 상태로 이 책을 접한다면 조금 혼란스러울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림들도 너무 투박하고 글의 편집도 그리 나이스하지 않다. 마지막 부분의 내용 또한 난해하여 작가가 의도한 내용이 무엇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그에 대한 많은 정보가 없는 상태로 이 책을 접한 독자로써 실망스러운 부분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