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트라우트의 차별화 마케팅 -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잭 트라우트 & 스티브 리브킨 지음, 이정은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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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나로써 조금은 어려운 주제가 아닐까 하는 편견이 있었지만 매우 흥미로운 책이라 쉽게 읽혔던 것 같다. 이 책은 '포지셔닝'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최고의 마케팅 구루, 잭 트라우트와 스티브 리브킨이 공동 집필한 책이다. 영어 원제는 'Differentiate or Die'로 굳이 이야기 하자면 차별화하지 않으면 죽어라...정도 되겠다. 지금 같은 정보화 사회에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루에도 수십가지의 신제품이 나오는 상황에서 과연 어떤 제품이 나에게 적합하고 가장 좋고 또한 가장 저렴한지 판단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된다. 일례로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나은 편이지만 외국에서 만일 자동차를 사게 된다면 수 많은 제품들이 존재하고 수 많은 회사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과연 우리는 나에게 적합한 자동차를 제대로 고를 수 있는 능력은 있는걸까? 하는 의문이 드는게 어쩌면 정상인 것 같다.

 

이 책은 이렇게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회사가 취해야 하는 마케팅 전략을 한마디로 정의하고 있다. 바로 [차별화]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차별화가 제품의 선택에 있어서 얼마나 막강한 무기인지를 잘 알고 있다.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서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면서까지 관련 마케팅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운동화는 나이키, 햄버거는 맥도날드, 생수는 에비앙, 막대사탕은 춥파춥스, 복사기는 제록스 등등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회사의 브랜드가 제품 그 자체를 상징하게 만드는 차별화로 시장을 선점했고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은 일관되게 회사의 입장에서 1등이 되는 차별화 전략과 2등이 1등을 따라잡는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고 있고 수 많은 선례들을 갖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잘못된 차별화로 시장에서 도퇴되는지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2008년에 출판되어 노키아가 휴대폰 사업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업계에서 엄청난 차별화를 성공시켰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2012년인 올해에 이책이 나왔다면 애플의 차별화 공격에 무참히 무너지고 있는 회사로 노키아의 예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은 회사를 운영하는 CEO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권하고 싶다. 물론 나같은 비지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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