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퍼스트,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산다
사이먼 메인워링 지음, 이진원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엔 <지속가능성>에 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어 일반인들도 그 뜻을 모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존의 책들은 기본적으로 지속가능성을 기업에 한정하여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는 책들과 이 책의 차이점은 기존의 기업들에게만 타켓을 맞춰 설명하지 않고 자본주의 근본에 대해서 지속가능성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지속 가능한 기업의 관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현재 접하고 있는 자본주의의 개인의 이득(Me First)을 위해 존재하지만 앞으로 발전해야 하는 자본주의는 우리의 이익(We First)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기서 우리라 함은 기업뿐만 아니라 인류와 지구를 뜻하는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서면서 수많은 거대 기업들이(나이키,P&G,스타벅스 등등) 지속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기 시작하였고 많은 기업들로 확장되고 있는 것은 현실이다. 하지만 현재의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에 따른 좀더 실질적인 <지속가능성>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SNS의 발달로 인해 기업들의 사회적 기여는 과거의 요식행위가 아닌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목적(Object)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고 몇몇 기업에서는 벌써 선도적으로 그러한 방향으로 발전되고 있다.

 

기타 여러 서적에서도 주장하듯이 모든 기업은 사회로부터 이득을 취하기 때문에 단순히 저속득층에게 기부하는 요식행위가 아닌 사회로 이득을 환원하는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더 확장하여 앞으로는 지속가능 경영의 3대 축인 사람(People), 지구(Planet), 이익(Profit)으로 기업들을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반면에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쉽게 접하는 거대 기업들에게는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강요(?)할 수 있지만 아직도 회사 직원들도 먹여살리기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게도 적용 가능한 것인지는 의문이 든다.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권하고 싶지만 번역의 문제인지 원문의 문제인지 조금은 어려운 책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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