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한국의 부자들 - 부자학 교수가 제안하는
한동철 지음 / 북오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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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학 교수가 말하는 부자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책의 대부분의 내용이 실제 부자들과의 경험을 담고 있으며 그들의 특징을 잡아내어 설명하고 있다. 얼마전 읽었던 일본에서 출판된 '돈 벌 수 있는 사람 돈 벌 수 없는 사람'(http://shhwang2007.blog.me/60148432402)과 비슷한 류의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봤던 허영만 선생님의 부자사전과 일맥상통하는 내용도 많은 편이다. 대체로 전체 인구의 5%내외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부자들에 대해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부자가 아닌 사람들도 부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학문이 있다는 것에 조금은 신기하였고 많은 부자들을 만나 그들을 연구한 결과로 책이 나온게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부자가 되려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당연히 댓가를 치뤄야 자신이 원하는걸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을 가만 보면 직장 생활보다는 창업을 하라는 뜻이 담겨져 있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듯이 부자들처럼 쫌생이가 되어 많이 아끼면서 살아야 하고 사업을 함에 있어서 초기 자본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문제는 언제나 실천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조금은 서글픈 생각도 든다. 많은 부자들이 외롭다는 사실이 더욱 더 그러한거 같다.

 

우리가 부자가 되려고 하는 이유는 행복에 있다고 생각한다. 부자는 내가 원하는 걸 내가 원하는 때에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돈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과연 그것만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모두가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실상 부자들도 행복하지만은 안을 것 같다. 돈을 위한 부자 공부보다는 마음을 위한, 꿈을 위한 부자 공부가 더 절실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직장 생활이 싫은, 실업상태의 젊은이들에게 교훈을 얻기 위해 한번 쯤 읽어보라고 하고 싶지만 책을 덮으면서 조금은 씁쓸한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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