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수익 투자법칙 - 상승장은 물론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얻는‘스마트 트레이딩’
유택정 지음 / 에디터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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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이 잘못되었다. '절대수익 투자법칙'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은 '시스템 트레이딩 입문서'라는 제목이 더 내용에 어울리는 것 같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이해할 것이다. 자칫 제목만 보고 책을 골랐다가 실망하는 독자가 있을 듯 싶은 생각이다. 물론 출판사와 저자의 책 팔림(?)에 대한 생각을 안할 수는 없었겠지만 조금은 실망스러운 제목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실전에서 묻어나오는 관록이 많이 보여서 실망스럽지 않다.


이 책은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시스템 트레이딩을 소개하는 책이다. 최근에 외국의 유명한 투자자들이 발간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었는데 이 책은 국내에서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이 쓴 책이다. 책을 읽어보면 역시 많이 알고 쓴 책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네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는 투자관에 대한 설명이고 두번째는 시스템 트레이딩 안내에 대한 내용이다. 이전에 출판되었던 외국 번역 서적보다 읽기가 편하고 내용이 쉽게 되어 있어서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해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투자의 철학을 SMART로 설명하고 있다. Simple, Mechanical, Advanced, Risk Control, Trading Plan 의 첫글자만 따서 SMART라고 명명하여 투자의 길을 제시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트레이딩을 하지 않는 투자자로써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을 때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그리고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어떤 기법들을 쓰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투자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다른 시스템 트레이딩 관련 서적에서보다 좀 더 쉽게 투자를 컴퓨터화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고 이해가 쉽게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책을 모두 읽고 난 후에는 이 저자의 강연을 들어야만이 투자자 스스로의 자동 투자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었다. 결국 이 책은 절대수익의 투자법칙을 알려주고 있지 않고 그 법칙은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일깨워 준다.


한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시스템 트레이딩은 자본금도 커야하고 시행착오도 많기 겪어봐야 하기 때문에 초보투자자들에게는 권하고픈 투자 방법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결국 자본금이 충분히 있고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투자방법이 아닌가 싶다. 물론 자동매매시스템이 있으니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게 되면 투자에 그리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 꽤 괜찮은 투자방법일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할 수 있다. 투자를 어느정도 하고 있고 매일매일 투자에 신경쓰기 싫은, 자본금이 좀 되는 투자자들에게는 한번 쯤 읽어볼 괜찮은 안내서임에 틀림없다. 최근에 읽었던 브랜트 펜폴드의 '주식투자 절대지식'(http://shhwang2007.blog.me/60144853655)'과 반 타프의 '자신만의 방식으로 투자하라'(http://shhwang2007.blog.me/60144255042)라는 책과 함께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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