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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아빠 양육 ㅣ 아빠 양육 시리즈 1
강현식 지음 / 소울메이트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책을 처음 봤을 때 받은 느낌은 단순히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역할이 무엇인가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써 무언가 막연한 기대를 갖고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아빠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인 육아 관련 책과는 달리 심리학 실험을 통한 객관적인 결과들을 갖고 아빠 양육의 효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엄한 아빠와 함께 살아왔다. 어릴적부터 무뚝뚝하고 권위있는 아빠의 모습만 보고 자란 아이들은 어른이 되고 나서도 아빠와의 관계가 서먹하기만 하다. 어른이 되어서 아빠와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운동을 한다거나 인생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나 또한 아버지와 있으면 어색함을 참을 수가 없다. 그래서 언젠가 부터는 나는 아빠같이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런 환경속에서 자란 초보아빠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역할과 아빠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는 고정관념 속에서 자란 남자 아이들은 지금도 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사실 여자들은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많은 사회변화에 적응하고 있지만 우리 남자들은 이렇게 빨리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남자는 역할이 많다. 직장, 남편, 아빠로써 모든 책임을 다하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분석 결과에서 보여주듯이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명하다. 만일 자신의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고 아빠 양육에 돌입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특히 아들 그리고 딸과의 좋은 관계를 커서도 유지하고픈 아빠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온 문장인 '엄마는 자녀를 최고로 키우기 원하지만 아빠는 자녀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키우기 원한다'는 문장이 심히 공감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