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 코드 - 마음을 치료하는 도구

힐링 코드 - 평생 병 걱정 없이 사는 하루 6분의 비밀
알렉산더 로이드.벤 존슨 지음, 이문영 옮김 / 시공사 / 2011년 9월

이 책은 저자의 아내가 우울증으로 몇년을 고생하다가 발견한 치료방법을 소개하는 책으로 알고 읽기 시작하였다. 요즘 대한민국은 자살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살율이 많은 나라이다. 최근까지 사망의 원인 2위로 자살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해서 우울한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읽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 아니었다. 중반부까지는 너무 사이비 종교같은 내용의 책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힐링 코드 방법으로 치유된 사람들의 인터뷰들도 그렇고 이 방법으로 암까지 극복하고 두 저자 중 한명은 루게릭 병까지 나았다고 하니 말이다.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이 책은 예전에 읽었더 '시크릿'이라는 책의 내용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시크릿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 현실화된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다. 그 생각이 강할수록 더욱 더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한 힐링 코드는 4가지의 간단한 방법으로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갈등을 치료하고 스트레스를 없애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정말 간단한 방법이고 쉬워보인다. 책에서 주장하는 효과는 내가 직접 해보지 않아서 믿기질 않지만 이 힐링 코드를 수행한다고 해서 해가 되는건 없으니 한번 해볼만은 한거 같다.


쉽게 말해서 명상과 자기 최면(?)같은 걸 이용하여 내면의 스트레스를 없애는 방법으로 신체적인 질병들도 없어진다는 주장이다. 기존의 다른 기 치료나 명상 치료들과 비슷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이 책의 주장은 다르다고 한다. 정말 단순한 걸 보고 좀 놀라긴 했는데 믿져야 본전이니 집에서 한번 해봐야겠다.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방법이니 말이다. 사람의 기와 명상의 힘 그리고 자기 치유를 믿는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