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본심 - 스탠퍼드 교수들이 27가지 실험으로 밝혀낸
클리포드 나스.코리나 옌 지음, 방영호 옮김 / 푸른숲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최근에 많이 출판되고 있는 실험/행동심리학 관련 책이다. 인간의 본심을 연구한 책으로 30여가지의 실험을 통해서 간단히 밝혀내는 인간의 본심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수행한 실험들은 인간 대 컴퓨터와의 실험으로써 인간 대 인간의 실험을 대신하여 좀 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결과들을 도출해 내고 있다. 감정이 없고 일관성이 뛰어난 컴퓨터를 이용하여 감정이 제각각이고 일관성이 부족한 인간 실험인원들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을 칭찬해야 하는지 비판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고 직장에서 팀으로 일할 때 어떻게 해야 회사와 개인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지 제시해 주고 있으며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얼마전 읽었던 '순간 설득'(http://shhwang2007.blog.me/60142823095)이라는 책에서는 단순히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기술적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좀더 근본적으로 친밀감과 전문성에 의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건들이 필요한지 제시해 주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부딪치는 것이 사람과의 '관계'이다.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원만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나의 삶과 상대방의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유지시키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때론 거짓말을 하여 회유할 수도 있고 때론 내 진심을 드러내고 도움을 요청할 때도 있으며 나와 전혀 관념이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할 때도 있다. 책의 서두에도 쓰여있지만 '세상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라는 말을 상기시키며 좋은 '관계'를 얻기 위해서 한번 쯤 읽어볼만 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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