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사가 쓴 재테크 이야기. 이 책은 최근에 출판된 몇몇 재테크 관련 또는 부자 관련 책들과 맥을 같이 하는 책이다. 사회 초년생이나 갓 성년이 된 사람들에게 더욱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다. 제목처럼 '부자로 살자'가 주제이고 어떻게 인생 설계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재테크 지침서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대부분이 돈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무엇을 하던 돈이 부족하고 조금 더 있었으면 하고 살아가고 있다. 특히나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직장인들의 경우엔 더욱 더 그렇다. 직장선택, 결혼, 집 장만, 자동차 구입, 자녀 교육, 노후 설계 등등 살아가면서 반드시 해야할 일들이 아니 써야 할 돈들이 널려있다.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게 현실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내가 쓰고 싶은 만큼 돈을 쓸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침서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재벌들, 자산가들만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셀러리맨들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그 어렵고도 쉬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돈을 사랑하라... 사실 이말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대부분 돈 많은 사람들을 미워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그러하다. 심지어 돈의 노예가 되기 싫다고 돈을 외면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로 많다. 하지만 우리가 나이가 들고 60이 넘어서면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후회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나중을 위해서 지금을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희생하는 것도 괴로운 것이지만 현재의 쾌락을 위해서 미래의 안락함을 포기하는 것이 어쩌면 더 괴롭다는 건 다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어떻게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모두 추구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부자의 모습으로 만들어가는가 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이제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지만 아무래도 재무설계사가 쓴 책이라 약간의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자녀에게 대여섯개의 적립식 펀드를 가입하는 예를 든 부분은 비 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마지막 부분에 재무설계 사례들 또한 그러하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