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스토리콜렉터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로드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R.P.G.가 제목인 소설이다.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이야? 라는 의문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사실 일본인 작가인 미야베 미유키라는 사람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읽은 소설이라 더 재미있지 않았나 싶다. 범죄 수사 관련 소설이나 영화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오는게 사실이고 범인이 누군가를 찾는 추리 과정이 항상 재미있게 마련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다른 소설의 내용들과 비슷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에서는 역시나 일본 작가가 쓴 소설이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했다.


도대체 챕터 서두에 나오는 편지 내용들은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하고 결론부분에 가서야 아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의외로 소설을 읽는 중에 앞부분을 다시 펼쳐본 책이 되었다. 예전부터 일본의 영화와 소설 그리고 드라마들에 나오는 반전들을 보면서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 소설 또한 흥미로운 반전이 있었다. 가끔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상력은 일본인들보다 조금은 모자란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장르가 소설이라 스토리를 밝힐 수는 없지만 장편이면서도 단편인 것 같은 느낌의 소설이었고 간단한 추리이면서도 반전이 강한 내용이라 재미가 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의 소설들은 대부분 TV에서 단편으로 재 구성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대부분의 형식이 대화 형식이라 가독성이 좋았고 현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외로운 면을 조명하는 것 같아 생각을 많이 하게끔 하는 부분도 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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