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가 많이 접할 수 있는 자기계발서이다. 대한민국 대표 외신기자 조.주.희 씨가 전하는 삶의 조언들을 담고 있다. 여성으로서 동양인으로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려주고 독자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조언해주는 책이다. 처음 책을 접하고 아~ 유명한 사람인가? 이쁘게 생겼네?가 책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이었다. 국회의원, 외교부의 관직에 있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난 똘똘한 여자아이였던 그가 홀로 유학의 길을 택해서 기자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녀에겐 물론 다른 사람이 없는 열정과 끈기가 있었기에 성공이 가능했겠지만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적 외국에서의 생활이 지금의 그녀를 만든건 아닌가 싶다. 사실 요즘엔 외국에 나가는 사람이 많지만 그 당시에만 해도 외국에 쉽게 나가지 못하던 시절이 아닌가? 자세한 가정사는 이 책에서 나타나 있지 않지만 그리 가난한 집에서 자란 듯한 느낌은 아니다. 물론 외국에서의 유학생활에 대한 처절함(?)은 유학을 갔다온 사람이라면 대부분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듯 하다. 치열하게 앞만 보고 뛰어가는 그녀를 보면 안쓰럽기까지 하다. 과연 이 책에서 저자 스스로 가족을 소중히 여기라고 하지만 자신의 성공을 위해 가족을 등안시 한 점은 큰 오점이 아닌가 싶다. 오죽하면 아이가 엄마에게 보고 싶지 않다고 했을까... 물론 누구나 다 사정은 있게 마련이다. 여자가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대부분의 가족들이 아무 이유없이 희생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장 잘 알려진 예로 이명박 대통령의 결혼이야기는 매우 유명하다. 과연 그 삶이 가족에게도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 항상 의문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성.공.하고픈 여성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책이다. 사회적 불이익을 받더라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는 주장과 성.공.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자세한 조언이 포함되어 있다.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지만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에서 너무 독하게 살고 있는 그녀가 안타깝기까지 하다. 치열한 경쟁에서 꼭 살아남아야 한다고 외치는 저자의 모습에서 건강한 여유가 없어 보여서 더욱 그렇다.